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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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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섭 시의원 음주운전 삼진아웃, 더불어민주당 탈당 시흥시의회 이상섭 의원이 지난 14일 새벽 0시 4분께 배곧신도시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관련 공식 사과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16일 “먼저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14일 새벽 공인의 신분으로 결코 해서는 안되는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잘못으로 인해 저를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 모두가 제 불찰이기에 모든 것을 감내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백의종군 하는 심정으로 시민여러분께 발전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5일자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안선희 의원, [맨땅에 그린] 공공부지 개발 반대하는 두 가지 이유 [기사 최종수정. 19:40] 시흥시시의회 안선희 의원은 정왕동 ‘맨땅에그린’ 공공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행정부에 대해 “시흥시의 주인은 시흥시민이라고 하는데 과연 시행정부는 시민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냐?”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5월 15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자리에서였다. 안선희 의원이 ‘맨땅에 그린’ 공공부지 개발을 반대하는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사업을 하는 건 정왕동 구심권의 공실률 증가로 인한 비효율적 건설사업이라는 것이다. 최근 배곧 오피스텔 7000세대 이상이 지어져 정왕동 구심권의 원룸세입자들이 배곧으로 대거 이동하였고, 유입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지역에 주택을 보급하..
마음은 실제 존재할까 가끔 사람들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머리로 판단한 결정에, 마음이 반하는 감정을 가졌을 때 쓰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이 어떤 느낌인지 공감한다. 사람들은 마음의 감정을 그냥 뇌가 이성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왜곡된 부스러기쯤으로 여긴다. 이성을 가진 뇌는 존재하지만, 감정이 담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은 뇌가 한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을 먹고 싶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과연 이 욕구는 뇌가 결정한 것일까. 흔히들 말하는 ‘촉이 왔어’, ‘내 직감을 믿어’, ‘여자들의 육감’은 뇌가 판단하는 이성일까, 아니면 다른 어딘가에 있을 마음이 느끼는 감정일까. 감정을 연..
의원들, 농성을 해서라도 정왕동 '행복주택' 막겠다 시흥시의회 안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홍원상 의원(자유한국당)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밑그림을 보고 변경하지 않으면 천막을 치고라도 농성을 하며 반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5월 1일(화) 오전 10시에 진행된 시흥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시흥시 도시재생과는 이날 의회에 정왕동 1799-2번지(이마트 앞 맨땅에 그린 부지, 시흥세무소 옆) 15,056 평방미터 중 8,360평방미터를 2020년 4월부터 2052년 12월까지 30년 동안 LH에 무상 임대하고 나머지 6,696 평방미터에는 '행복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안을 올렸다. 이 안에는 당초 공공부지로 예정되어 있던 곳을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업무, 상업, 공동주택으로 변경하는 1차 안을 담았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안선희 의원은 “배곧 오피..
소규모공장 입지 제한 도시계획 조례, 도시환경위원회 통과 시흥 은계지구 등 택지지구 자족시설 내 소규모 공장 난립의 문제로 향후 업종을 제한하는 '시흥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도시계획 조례)'이 4월15일 시흥시의회(265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 했다. 18일 본회의장에서 통과되면, 즉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례안에 대해 시흥시의회 홍헌영・김태경 의원 외 3인(안선희, 이상섭, 오인열 의원)은 공동발의했으나, 지난 3월25일 열린 심의에서는 '심사보류'된 바 있다. ​ 4월15일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창수)는 무기명 투표를 추진, 상임위 의원 6명(민주당 4명, 한국당 2명) 중 5명이 조례안 통과에 찬성해 가결되었다. 조례가 통과되자 시의회 3층 복도에서 심의과정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조례 통과를 반겼다. ​ 개정 ..
지방의원, 해외연수 규칙 강화된다 시흥시의회는 오는 4월 17일(수)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에서 지방의원들의 국외연수에 대한 규칙을 강화하는 ‘시흥시의회 의원 공무국외 여행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성훈창 의원 외 7인)’을 심사할 예정이다. 성훈창 의원은 이번 규칙 개정에 대해 “최근 일부 지방의회에서 관광 ‧ 외유성 부실한 국외연수와 국외연수 과정에서 지방의원의 일탈 등으로 국외연수제도에 대한 비판 제기되면서 행정안전부의 개정 권고안이 내려와 발의를 하게되었다”고 밝혔다.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공무국외여행규칙”을 “공무국외출장규칙”으로 규칙명이 변경되었다. 심사위원회 정수를 7인으로 확대하고 민간위원 비율은 과반수에서 ⅔ 이상으로 확대했다. 심사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한다. 지난달 화성시는 ‘심사위원 전원을 민간..
[빨간펜 기사]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시범사업 기사 오류를 짚어보았다 시흥저널은 지난 4월 8일자 신문발행을 통해 ‘정왕본동 행복마을관리소(정확한 사업명: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시범사업 위치 선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기사의 결정적인 오류를 범했다. 기사는 ‘행복마을관리소’ 위치선정이 잘못되었다는 건지, 위탁을 받는 과정에서 거래 특혜나 의혹이 있다는 건지 기사의 방향을 한 눈에 읽어내기 힘들다. 게다가 갑자기 기사 내용이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생활폐기물 사업에 대한 심사 내용과 퇴직 공무원의 특혜시비로 옮겨지면서 빨간펜을 어디에 대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저널리즘의 기본원칙과 팩트 부분,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 빨간펜을 대보기로 한다. 먼저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에 대한 거래 의혹 부분이다. 이 신문은 근거로서는 가장 취약한 익명의 취재원의 단독 인용구로 기사화했다...
미디어가 인간의 확장이라니... 사실 미디어,라고 하면 막연하게 TV 드라마나 광고 등 영상매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미디어의 이해와 개념’ 수업을 듣고 난 후 나에게 미디어의 의미는 달라졌다. 지역에서 지역으로, 나라에서 나라로 문화를 전달하고 생산하는 것, 개인 혹은 집단이 특정하지 않은 대중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든 활동이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저명한 캐나다의 미디어 학자 매클루언은 인간이 만든 대부분의 것을 미디어라고 보았다. 그는 미디어를 형태나 형식보다 메시지(The medium is the message)로 보았다. 또한 ‘미디어는 인간의 신체와 감각기관의 기능을 확장한 모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선생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은 대화를 이해했다는 일종의 표시이므로 이것도 미디어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