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수영단체연합회(시흥시수영연맹, 시건모, S라이프 등)가 정왕동 시흥어울림 수영장 건립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며, 경기도 감사 실시와 수영단체 소통기구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해 업무 첫날인 1월 2일 시흥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시흥시수영연맹 안준상 회장은 "2016년 시흥시 최초, 시흥시 유일 50M 수영장이 생긴다고 시민들은 모두 반겼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50M를 제대로 이용도 못할 뿐 아니라 수영장 반 쪽만 개관해 시민들의 기대심리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라며, "수영장 건립 과정에서 수영인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① 50m 수영장으로 건립된 만큼 25m가 아닌 50m 수영장으로 운영할 것, ② 자동수심조절장치의 수의계약 선정과 2.4M(자동수심조절장치 설치부위)의 지하층 설계변경 과정을 공개할 것, ③ 광주 남부대수영장 자동수심조절장치 20억원대(26M×25M)에 비해 시흥 어울림수영장은 30억 원대(21M×25M)로 비싸게 계약된 과정과 정확한 비용을 공개할 것, ④ 7대 시의회에서 무산되었던 사항이 어떻게 8대 시의회에서 부활되었는지 사유를 밝힐 것. ⑥ 대한수영연맹 공인 2급 승인은 확정된 상태라 하였는데 불허처분을 받은 이유를 밝힐 것 등 여섯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안 회장은 “경기도 특별감사를 통해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건립과정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원상복구 및 시정조치, 관련자 문책과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송미희 위원장도 "어울림체육센터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특위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9/10/01 - [마이크로시민저널 아티클] - 정왕동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조사특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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