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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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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Focus] '이숙캠' 거짓말 탐지기, 현대판 관심법으로 통하는 불편함 거짓말을 하고도 평온한 사람에게는 무용지물 '소리박사' 배명진 교수 떠 올라...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는 부부의 진실을 가려내겠다며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다. 출연자의 몸에 센서를 붙이고 상대의 질문을 던진다. 기계의 반응에 따라 진실과 거짓을 판단한다. 이 장면이 시청자로서는 불편하다. 폴리그래프(거짓말탐지기)는 뇌를 측정하지 않는다. 호흡, 맥박, 혈압, 피부 전기 저항을 측정한다. 이는 '거짓말'의 증거가 아니라 단지 '불안'과 '긴장'의 신호다. 거짓말을 하고도 평온한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정직한 사람이 극도로 긴장하면 오히려 거짓으로 판정된다. 또한, "호흡이 불규칙하니 거짓일 확률이 높다"는 설명은 검사관의 주관적 해석이다. 동일한 데이터를 두고 검사관에 따라 해석이 갈릴 ..
뒹굴던 낙엽, 토양 오염 막는 농업용 비닐로 재탄생 가을마다 길거리에 쌓여 처치 곤란이었던 '낙엽'이 농촌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변신했다. 4월30일 카이스트(KAIST) 명재욱 교수 연구팀이 캠퍼스와 대전 갑천 인근에서 수거한 낙엽을 활용해, 땅속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친환경 농업용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하고 땅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밭에 비닐(멀칭 필름)을 씌워왔다. 하지만 이 비닐은 대부분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이라 잘 썩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다 쓴 비닐을 일일이 수거하기 힘들뿐더러, 땅에 남은 비닐 조각들이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토양을 오염시키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에 주목했다. 식량으로 쓰는 식물이 아니기에 자원 낭비 ..
국민의힘 시흥시장 후보 '0명'…수도권 첫 무투표 당선 현실화되나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 경기 시흥시장 선거가 '무투표 당선' 사례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15일 경선을 통해 임병택 현 시장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했으나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뚜렷한 후보를 찾지 못해 재공모를 한 상태다. 당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지역이라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고 그나마 거론되던 인물들이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시흥시장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았지만,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앞서 한 차례 공모에도 지원자가 없어 재공모를 진행했었다. 한편 지역커뮤니티 내에서는 최근 도지사 선거에 도전했던 지역출신의 함진규 전 의원과 시흥시장을 3선 역임했던 ..
727억이 투입되는 'AI 방송', 우리 삶은 정말 풍요로워질까?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앞으로 5년 동안 727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방송 미디어 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름하여 '디지털미디어 혁신기술 개발사업'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영상을 편집해주고 개인이 좋아하는 장면만 골라 '나만의 맞춤형 방송'을 만들어주는 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미디어 지능화'다. SBS와 같은 대형 방송사와 연구기관들이 손을 잡고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던 편집 업무를 AI에 맡기는 기술을 개발한다. 사용자가 "이 부분은 좀 더 활기차게 바꿔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영상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제작비가 줄고 효율이 높아진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기계가 만든 영상들이 넘쳐날 때,..
"아마추어같이 왜 이래?" 사실 그거 칭찬이에요 누군가 일을 어설프게 처리할 때 우리는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라고 말한다. 핀잔이고, 비아냥이다.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하는 말이다. '아마추어(amateur)'는 라틴어 amare "사랑하다"에서 출발해, 프랑스어 amateur "사랑하는 사람, 연인"으로 이어진 단어다. 원래 의미는 '애호가', 업(業)이 아니라 좋아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즉, 아마추어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사람" 이다. 돈이나 보상을 바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게 좋아서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사람. 그게 단어 본래의 뜻이다. 18세기 말 유럽에서 아마추어란, 학문이나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을 가리켰다. 당시 아마추어 학자들이 학계를 지배했고, 근현대 천문학·물리학·화학·수학의 ..
[단신] 시흥시 선거구·의원 정수 재편안 [2보] 26.04.25 경기도가 24일,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당초(아래 1보 참조) 시흥시 가·나·다 선거구 각 2인과 라·마 선거구 각 4인 등 시흥(갑) 6인·시흥(을) 8인의 지역구 기초의원 정수를, 나 선거구가 2인에서 3인으로, 마 선거구는 4인이 3인으로 축소됐다. 위원회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시흥시 선거구는 다음과 같다.가 선거구(신천·은행, 8만 9,403명): 의원 정수 4인 → 2인나 선거구(대야·매화·목감·과림, 9만 4,765명): 대야동 가 선거구에서 나 선거구로 편입, 의원 정수 3인다 선거구(신현·연성·장곡, 7만 9,183명): 의원 정수 2인 현행 유지라 선거구(군자·월곶·정왕본·정왕1·2·능곡,..
민주평통 '통일한마당' 예산 증액 논란, '댄스페스티벌' 정체성과 맞나? 시흥시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시의회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시 집행부가 제출한 행사성 예산 증액안에 대해 시의회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열린 제335회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박소영 의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의 '통일한마당' 사업 예산이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증액된 점을 언급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박소영 의원은 집행부가 '참여 인원 증가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를 증액 사유로 설명한 것에 대해, 과거 운영 사례를 근거로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통일한마당은 해마다 계속해 왔던 사업으로, 주로 갯골생태공원에서 부스 설치나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며 ..
5월부터 12세 남학생도 HPV 무료 예방 접종 오는 5월부터 남성 청소년도 비용 부담 없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여성에게 국한됐던 국가 차원의 지원이 남성까지 확대되면서, 성별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 건강권 보장과 감염병 예방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5월 6일부터 2014년생인 만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OECD 국가 대다수가 시행 중인 남녀 통합 접종 체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HPV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성 경험 전 접종 시 암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남녀가 함께 접종할 경우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