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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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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골목 문화 활짝… 시흥 곳곳이 축제장으로 주민화합 놀이터축제 성황… 호조벌축제·세계커피콩축제·연성문화제 등 가을 행사 잇따라 시흥 곳곳에서 주민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골목에서 시작된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부터 생태공원에서 즐기는 시흥책모락, 청소년 동아리 축제, 장곡역사기행까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골목문화 행사로 주목받은 ‘제5회 모두가 함께하는 주민화합 놀이터축제’가 신천동 원도심 소래어린이공원에서 열려 주민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영준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회장과 안봉옥 시인의 사회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3세대가..
시흥시 빚은 850억 늘리는데, 시루는 15분 만에 동났다…시의회서 예산 공방 이재경 “지방채·특별회계 상환 대책부터 명확히 해야”정미라 “월 70억 한도 없애고 시루 발행 늘려야”…민생 예산 우선순위 논쟁 시흥시가 850억 원 규모의 지방채 추가 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구매하는 지역화폐 ‘시루’는 매달 판매 시작 15분 만에 동나는 상황을 두고 시의회에서 예산 운용 논쟁이 벌어졌다. 한쪽에서는 빚을 늘리는 만큼 상환 대책과 재정 건전성을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역화폐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흥시의회는 1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둘러싼 재정 운용 문제를 다뤘다. 이재경 의원과 정미라 의원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채와 특별회계 자금 운용, 지역화폐 시루의 발..
‘2026 호미곶 흑구문학상’ 시 부문 대상, 시흥 거주 김지은 시인(필명 김이섬) 영예 전국 4,913편 응모작 속 시 《기주에겐 세 개의 문이 있다》로 최고상 수상“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며 오래 들여다보는 시 쓸 것” 진솔한 소감 밝혀 문학인들의 큰 축제로 자리 잡은 ‘2026 호미곶 흑구문학상’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김지은 시인(필명 김이섬)이 시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문학상은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총 4,913편(시 3,752편, 수필 1,161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시흥시 거주 김지은 시인은 시 부문 대상작으로 《기주에겐 세 개의 문이 있다》를 출품해, 뛰어난 문학성과 깊이 있는 시 세계를 인정받으며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대상을 차지한 김지은 시인은 1986년 인천에서 태어나 현재 경기 시흥시에..
40년 만에 재연된 오이도 당굿… 어민 안전과 풍어 기원 '오이도 당굿'이 40여 년 만에 재연되며 지역 전통문화 복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24일 오전 8시, 시흥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및 오이도 당산 일원에서 오이도 당굿이 재연됐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단절됐던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복원하는 자리였으며, 어민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시흥풍어제'는 오이도항 내에서 함께 진행됐다. 40년 만에 재연된 오이도 당굿은 시흥월미농악회의 풍물놀이로 막을 올렸다. 마을과 주변의 부정을 물리치는 '거리부정'이 선사유적공원 입구에서 열린 데 이어, 과거 공동우물로 쓰이던 물 발원지에서 '우물굿',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맞이 도당거리'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오이도 당산의 도당신인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를 모시는 '대감굿'으로 전통 의례의 ..
[칼럼] ‘선관위 감찰법’, 위헌과 합헌의 갈림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원내 입성 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한 감사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법조계의 논란이 뜨겁다. 개정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를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입법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쟁점의 핵심은 이 법안의 위헌성 여부다. 헌법재판소는 2025년 2월, 감사원의 선관위 대상 직무감찰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헌법 제97조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을 ‘행정기관 및 공무원’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였다. 선관위는 행정부가 아닌 독립된 헌법기관이므로 대통령 소속 기관인 감사원의 감찰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다. 권력분립 원칙..
[Content Focus] 넷플릭스 '참교육', 분노한 교사들의 대리만족을 넘어 지난 6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된 드라마 ‘참교육’은 공개 하루 만에 국내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극본 이남규·연출 홍종찬 콤비가 완성한 이 작품은 한국 교육 현장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사회적 드라마다. ‘참교육’은 교육부에 설치된 가상의 '교권보호국'이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다는 내용을 기본 골격으로 삼았다.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를 일삼는 학생들을 폭력으로 진압하는 설정은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판타지이지만, 바로 그 불가능한 상상이 시청자들의 억눌린 감정을 건드렸다. 드라마를 본 많은 교원들이 슬픔, 안타까움, 통쾌함 등 수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교원단체들도 무너진..
'임병택 3선' 시흥시, 민주당 압승… 투표율은 '전국 최저' 불명예 임병택 시장, 수도권 최초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으로 3선 고지광역의원 5석 민주당 '싹쓸이'… 기초의회도 11대 5로 과반 확보다선거구 재검표 끝 44표 차 뒤집기 극적 승부… 투표율은 51%로 전국 최저 기록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흥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시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라는 대기록이 나온 데 이어, 광역의원 전석 석권, 기초의회 과반 확보 등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반면, 시흥시 투표율은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이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최초로 '무투표 당선'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여유롭게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경쟁 후보 없이 선거 치르기 전부터 당선을 확정 지으며..
[마을풍경] 시청 용역 직원인 줄 알았는데… 황톳길 '숨은 봉사자' 정왕동 서촌공원 길 건너 편에 위치하고 있는 곰솔누리숲 메타세쿼이아 길. 나무가 길게 그늘을 드리운 길을 걷다가 눈에 띤 것이 있었다. 황톳길 세족장 옆 기둥에 붙은 투명 비닐 안내문 한 장과, 그 아래 클립에 꽂힌 서명 용지들이었다. 안내문에는 한 주민이 '곰솔누리숲 황토길'을 묵묵히 돌봐온 이가 있어 시청에 표창을 건의할 예정이니 주민들이 동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연락을 하고 황톳길에서 먼저 인사를 나눈 이는 서명 추진자 김종운 씨였다. 봉사하는 분을 찾으니, 마침 그날도 심정택 씨는 황톳길에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있었다. 김씨에 따르면, 심정택 씨는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대가없이 거의 매일 4년 동안 황톳길의 낙엽을 치우고, 배수로 정리, 세족장 청소, 쓰레기 수거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