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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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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궁금해 집어 든 책, '회색인간' ‘회색인간’. 이 책을 주문한 건 우연히 듣게 된 작가의 이력 때문이었다. 글쓰기를 따로 배우거나 전공하지도 않았고 대학은 문턱에도 가지 않은 주물공 노동자. 글을 쓰기 시작할 당시 읽었던 책이 채 10권도 되지 않았다던 그가 궁금했다. 1985년생 부산 출신 김동식.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인쇄재단, 전화배선공사, 타일 붙이는 일, PC방 알바 등의 일을 하다가 2006년도에 외삼촌의 소개로 서울 성수동 주물공장에 취직했다. 하루종일 말 한마디 없이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일이었다. 홀로 공부해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차례로 통과했지만, 대학은 가지 않았다. 김 작가는 ‘오늘의 유머’ 사이트 공포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시흥시, 시흥~인천 송도간 특고압선 소송 패소 시흥시는 '시흥~인천 송도간 특고압선 설치'를 추진하는 한국전력공사와 벌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은 지난 15일 진행된 판결에서 해당 소송에 대해 '건축민원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사업은 지중 30m 이상에 345kv 송전선로를 신시흥 변전소에서 인천 신송도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공사다. 시흥시는 주민들 민원을 이유로 도로점용허가 등 불허가 처분을 내렸고, 지난 3월 한전은 도로점용 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시흥시는 소송 결과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항소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배곧 주민들은 판결에 앞서 10일, 11일 양일간 배곧 중심가 일대를 돌며 거리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촛불시위도 계획했지만 한파로 인해 취소됐다. 주민들은 15일..
시흥마을공동체를 위한 자원순환모델 모색 토론회 시흥마을공동체를 위한 자원순환모델 모색 토론회가 지난 17일 정왕본동 소재 맞손정왕본동 동네관리소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거점기관인 ‘맞손스스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댓골마을학교’,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과 시흥시청 자원순환과,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자원순환 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토론회는 성남시의 마을공동체 자원순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시흥시 자원순환 사례 발표, 이후에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성남시의 사례에서 김현정 사무처장은, “탄소배출량의 관리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주민들과의 자원순환 필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며, 분리배출의 실천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김 ..
24일부터 1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오는 24일부터 편의점·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뿐만 아니라 카페나 음식점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우산 비닐 사용도 금지된다. 환경부가 1일 이 같은 내용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일회용품 제한 확대로 인한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1년 동안은 계도기간을 두어 위반 시에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Copyleft@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개방된 글이며, 출처를 밝힌 인용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반론이나 정정, 보충취재를 원하시면 카톡 srd20, 메일 srd20@daum.net으로 의견 주세요. 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 시흥미디어
배곧 도시 관통하는 초고압선 설명회, 주민들 반대로 무산 11월 8일 오후 4시 30분 경,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전력이 시흥~인천 전력구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배곧동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었다. 한전은 당초 사업개요, 사업추진 기대효과, 주민 우려 사항 해소방안 등을 가지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려 했다. 이 자리에는 터널 공법 전문가 서울대 교수도 함께 했다. 이날 배곧1동 동장실에서 한전 측을 마주한 ‘한국전력 초고압선 반대 비상대책위’측은 “배곧은 7만 인구의 평균나이가 30.2세다. 아이들이 많은 도시이며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의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는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공사를 저지할 것이다.”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한전에서 최상의 설비는 터널이다. 보..
맞손「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시흥장현초와 협약식 체결 지난 24일, 맞손스스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영미, 이하 맞손)은 시흥장현초등학교(교장 이종호, 이하 장현초)는 장현초 교장실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협약식을 맺었다. 장현초와 맞손은 자원순환 인식개선 및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사용 및 재활용을 확대하여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한 시흥형 자원순환가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원회수, 자원나눔터, 학교 및 시민연계 교육 운영 ▲시흥형 자원순환가게의 원활한 교육 ▲각 기관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안에 대한 유연함 등이다. 이종호 교장은 협약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환경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도하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중에 자원순환 교육..
[마을풍경] 시흥시 통기타동호회 연합 버스킹 10월 8일(토), 가을하늘이 노을로 물들어 갈 즈음 배곧생명공원에서 시흥시 통기타 동호회 연합 버스킹이 열렸다. 소나기, 김영희, 가을소리, 시월애, 소리울림, 두리하모니 등이 공연에 참여했고, 게스트로 진우굿맨 밴드와 가수 김시영이 함께 했다. 시민저널. 백재은
3년만에 만난 배곧초, 2022 배곧꿈여울축제 코로나19로 멈췄던 축제가 2022년 들어서 일제히 펼쳐지고 있다. 16일(금), 배곧초등학교에서는 자가 진단키트와 마스크 착용으로 기본 안전을 지키는 가운데 2022 배곧꿈여울 축제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열렸다. 본교 교실, 복도, 체육관, 운동장 등에서 ‘꿈을 GREEN, 배곧 DREAM’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축제 개막과 함께 공연이 끝난 후 체험부스로 이동하면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1,2학년 각 교실과 운동장에서 일제히 체험활동이 이뤄졌으며 반별 교차 이동으로 혼잡을 피했다.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체험부스는 마을교육남부거점센터에서 총괄을 맡고 천연비누, 반려식물, 에어로켓, 햄스터로봇 축구경기, 웹툰작가, 아이스팩 방향제, 양말목 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