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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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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경기에코뮤지엄 에코-페스타 in 시흥 ‘土,박이 뿌리내리다’ 전시 2023경기에코뮤지엄 에코-페스타 ‘土,박이 뿌리내리다’가 20일 오전 11시, 시흥 유휴하수처리시설 재생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 일원의 4개 공간에서 5개의 섹션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전시 개막식에서는 시흥예총 최찬희 회장의 서예 퍼포먼스와 시흥시무용단 이승신 대표가 이끄는 무용극, 자연의 소리가 선보였다. 이 전시를 주관한 공정여행 동네봄 김순영 대표는 “지역에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3가지 프로젝트(에코뮤지엄 포럼, 연극 ‘게으른 쌀공장’, 문화예술축제 에코-페스타)에서 ‘품’이라는 글자를 얻게 되었다"며, "'품'이라는 글자 의미 대로 나의 결을 살피고 나의 품을 팔면 나를 품어 줄 이웃과 섞여 내가 뿌리내릴 자리가 마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뿌리를 내린 자를 뜻하는 ..
시흥갯골축제, 갯골의 바람과 통기타의 선율 제18회 갯골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 내에서 개최된 가운데 7080 소나무 통기타 공연이 소나무 군락 아래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23,24일 양일간 오후12시부터 3시 30분까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던 이 공연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갯골축제의 한 꼭지로 시도됐다. 7080 소나무 통기타 공연은 7080 세대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없었던 갯골축제의 새로운 공연이란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갯골축제는 유아,아동,청소년,가족단위의 체험 및 공연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어중간하게 끼어있는 세대라 불리는 7080 세대들만을 위한 콘텐츠는 없었다. 최찬희 시흥갯골축제 총감독의 제안으로 시도된 7080 소나무통기타 공연에서, “어르신들과 7080..
장애인식개선 연합 캠페인, 「중증발달장애인 직장인으로 바로서기」진행 지난 24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장애인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연합 캠페인, 「중증발달장애인 직장인으로 바로서기」가 진행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내음공간’ 문종선 시설장은 “2023년 장애인식개선 공모사업으로 2회차 중 1회차를 갯골생태공원에서 하게 됐다.”며 “성인 중증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고 일반 시민들이 장애인 직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장애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이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과 심윤식 과장은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갯골생태공원에서 자연스러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처음 시도하는 행사지만, 긍정적인 호응을 얻어낸 것 같아 가을에 있을 2회차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
정왕동 중앙완충녹지 산책로, 전자파 안전한가 정왕동 중앙완충녹지대 주변 산책로 전자파 측정은 23년 5월 10일, 한국전력공사, 시흥시청 에너지관리팀에서 진행했다. 측정 구간은 곰솔누리 숲 완충녹지대 구간 중 동남아파트 앞, 청솔아파트 앞, 대림 2단지 아파트 앞이며 측정값은 0.19~0.37 μT (마이크로테슬라)였다. 현재 한국의 전자파 강도 기준은 83.3 μT 이다. -기사 추가내용. 24년 11월 15일. 정왕동 중앙완충녹지 산책로(직선길이 약 4km)에 154K 볼트의 특고압선이 매설되어 있지만 이 장소에서 한 번도 전자파 측정을 한 적이 없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정왕동 메타세콰이어숲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숲속자연 체험을 자주 하는 곳이어서 전자파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해서라도 전자파에 대한 관리 감독이 더욱 필요한 곳이다. ..
[마을풍경] 혜진 씨의 '밝음'은 공공재 "낮은.. 겸손.. 강한.." 글담에서 만난 지혜진 씨. 툭툭 던지는 말들마다 사람들의 리액션을 이끌어낸다. 얼굴에 밝은 미소는 덤이다. 유튜브 영상콘 텐츠 ‘집순이개수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박수빈 씨는 그를 “ 센스가 있고 순발력이 좋아 항상 분위기를 잘 이끄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런 모습이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다. 6월의 어느날 공원에서 마주한 혜진 씨는 모카브라운의 긴머리, 자연스런 웨이브 파마, 건강한 피부와 맑은 얼굴에 오렌지와 핑크색 계열 립스틱을 바른 모습이었다. 쌍꺼플이 있는 긴 속눈썹에 마스카라까지 그녀를 살피는 재미가 있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나라” 그녀의 SNS에 쓰여진 문구이다. 그녀의 평소 소신과 가치관이 짐작 가는 부분이다. 혜진 씨는..
[마을풍경] 똘똘하고 당찬 여자, 박수빈 "원석에서 보석으로 변모 중" 자원순환단지반대비대위 총무 박수빈 씨. 똘똘하고 당차다. 반면 수줍어 하는 모습이 친근감 있다. 4남 1녀 중 막내인 수빈 씨는 이제 한 가정의 아내이며 세 딸 의 엄마이다. 회사에서는 인정받는 직장인이고, 마을에서는 지역 을 위해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파워우먼이다. 무엇 하나도 소홀 함 없이 일을 해 낸다. 글담 멤버 김선희 씨의 눈에 비친 박수빈 씨는 ‘스스럼 없고, 책임감 있는 사람, 분위기를 잘 이끄는 리더형’이다. 어떤 모임에서 도 역할이 분명하고 성실하다. 내 눈엔 완벽한 여자다. 남들에겐 귀찮은 마을 활동이 박수빈 씨에겐 재미 있는 일이다. “원래 나는 집과 직장 밖에 모르고 살았어요.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자원순환단지반대비대위 활동과..
화장실까지 들고 가며 읽은 책 '불편한 편의점'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우연히 책 이야기가 나왔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책 소개를 하는 지인은 책에 대해 '기승전결과 클라이막스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한 사람들 이야기로 재미를 끌어내는 드라마 같다'고 표현했다. 그 이야기에 솔깃했고, 경기도민들이 현재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여해 간다는 말에 두 번째로 솔깃했다. 다음날 외출길에 서점을 지나치는데 책이 생각났다. 서점에 들러 책을 보니 겉 표지도 알록달록한 게 마음에 들었다. 끝까지 읽지 못할까 싶어 1권만 샀다. 하지만 웬걸, 책장을 펼치자 술술 넘어갔다.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까워 책을 들고 갔다. 재치와 유머, 때론 뭉클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다. 책의 내용은 편의점 구성원들과, 그곳을 오가는 손님들의 일상 이야기들이다. 각각..
작가가 궁금해 집어 든 책, '회색인간' ‘회색인간’. 이 책을 주문한 건 우연히 듣게 된 작가의 이력 때문이었다. 글쓰기를 따로 배우거나 전공하지도 않았고 대학은 문턱에도 가지 않은 주물공 노동자. 글을 쓰기 시작할 당시 읽었던 책이 채 10권도 되지 않았다던 그가 궁금했다. 1985년생 부산 출신 김동식.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인쇄재단, 전화배선공사, 타일 붙이는 일, PC방 알바 등의 일을 하다가 2006년도에 외삼촌의 소개로 서울 성수동 주물공장에 취직했다. 하루종일 말 한마디 없이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일이었다. 홀로 공부해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차례로 통과했지만, 대학은 가지 않았다. 김 작가는 ‘오늘의 유머’ 사이트 공포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