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크로시민저널

(756)
조례폐지 주민청구 이랬으면 좋겠다 ■ 1주일만에 4천여명 주민서명 받아.. 이대로라면 11월 정례회 때 상정 가능 ■ 시흥시도 충청남도 사례가 될 수도 있어... ■ 10월 임시회 때 의원발의로 조례 폐기해야 시민들(‘자원순환특화단지반대하는시민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이 지난 5월에 의회를 통과한 '시흥 에코밸리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자원순환단지 SPC설립동의안)’를 폐지하고자 10월 1일부로 주민청구 대표자 등록을 마치고 거리로 나섰다. 약 1주일 동안 평일과 휴일 가리지 않고 발로 뛴 결과 7일 현재 약 4천여명의 주민서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속도라면 11월 시흥시 정례회 때 해당 조례폐지 주민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명마감기한은 대표자 증명서 교부된 날부터 3개월 이내로 12월 31일까지이다. 주..
정왕동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조사특위 구성한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송미희 위원장)가 정왕동에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정왕동 1800-6) 건립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배경부터 추진된 절차, 각종 설비도입, 공사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송미희 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회 모든 의원들이 정왕동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전원 찬성으로 조사특별위원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특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건 정왕동 어울림국민체육센터 1층에 건립된 50미터 수영장이다. 33억의 예산을 들여 도입한 네덜란드산 바리오풀사의 자동수위조절장치가 50미터 수영장을 가변식 25미터로 만들면서 수영장 활용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흥시수영연맹(안준상 회장), 정왕..
배곧서울대병원, 800병상 규모 2025년 완공 계획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이 23일 서울대병원 본관 김종기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시흥 배곧서울대학교병원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25년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5C'의 역할을 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 설명하며, "캠퍼스를 연계하는 클러스터(Cluster)이자 경기 서남부 의료기관의 커맨더(Commander), 남북의료협력의 거점센터(Collarboration), 진료-연구의 융복합 모델(Convergence), 커뮤니티케어(Community)"의 기능을 예로 들었다. 3만 6500평 대지에 설립 예정인 배곧서울대병원의 규모는 800병상으로 건립비용 5000억~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정부 예산은 최대 ..
시흥시의회 9월 임시회 모니터링 주요 맵(map)과 의견들 2019년 9월 18일부터 9월 20일 3일 간 제269회 시흥시의회(임시회)가 열렸다. 이 기간 동안 다루었던 안건 중 주요 사항들을 ‘집순이모니터링’을 통해 정리한다. 먼저, 18일 진행된 제269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유튜브 영상과 정리된 주요 안건이다. 9월18일 제269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1 ■ 시흥시 지방언론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흥시 지역언론 육성 조례로 38:00~ ▶안선희 의원 : 조례 개정 목적 부적합, 제1조 목적의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시민참여, 비판문화 활성화” 부분을 왜 삭제했나. 원안 현행 대로 해야 한다. 제4조3항 ‘사)한국ABC협회에 가입한 경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매체의 변화에 따라 인터넷 언론사도 포함해야 한다. ▷소통담당..
임시장, 자원순환단지 미래 도움안된다 판단되면 과감히 결단하겠다 9월 5일(목) 오전 10시, 시흥시청 정문 앞에 관광버스 6대가 정차했다. 주변 도로에는 개인 승용차들이 긴 줄을 대며 주차했다. 시흥시가 정왕동 ‘신시흥전력소’ 인근에 추진 중인 자원순환특화단지를 반대하는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백지화비대위)가 집회하는 날이다. 이날은 죽율동 푸르지오 6차 1단지, 2단지 주민들과 거모동 동보아파트 비대위, 정왕동과 배곧 주민, 장곡, 하중동 주민까지 시위에 참여하면서 집회에 참석한 시민은 어림잡아 500여명이 됐다. 특히나 생금초 6학년 학생 20여명이 결석처리까지 감수하고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29일, 시흥시 시민고충담당관은 기자와의 만남에서 현재 임병택 시장이 시민들을 만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상부 행정기관과의 행정절차, 한화와의 협약관계에 ..
백지화 비대위, 9월 4일까지 임병택 시장 면담 요청 시흥시자원순환단지반대(백지화)비상대책위(이하, 백지화 비대위)는 28일 오전에 시흥시청을 방문해, 23일 임병택 시장의 입장문에 대한 비대위의 입장을 비서실을 통해 전달했다. 백지화 비대위는 입장문에 "임병택 시장님의 '시민의 동의 없이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의지에 대해 반갑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전달받은 문서내용에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닌 모호한 입장의 의견일 뿐 '백지화를 하겠다'고 천명하지 않으셨습니다."라며, "시흥시의 정책결정권자이며, 행정수장인 임병택 시장님이 9월 4일(수)까지 ‘백지화 비대위’ 시민들을 직접 만나서 이 사업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백지화 비대위는 "시장님의 입장문이 전달된 지금까지도..
임병택 시장, "자원순환단지, 시민 동의 없는 사업 강행 결코 없다" 23일 오전, 임병택 시장이 입장문을 통해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시민 동의 없이 강행하는 일은 결코없을 것이며,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입장문에서 “(사업에 대해)적극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과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해 염려하셨을 시민 여러분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자원순환특화단지는 2012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환경부 승인과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배정, 최근에 이루어진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체결 등 이런 모든 행정 협의와 절차가 행정의 신뢰와 연속성이 맞닿아 있어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라고 행정부의 입장을 담아 먼저 설명한 뒤, “시흥시는 실시협약 당사자와 에코밸리 주식회사의 설립과는 별개로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주변 ..
주민 모두가 협의체, 오로지 백지화 뿐 21일(수) 저녁 8시, 시흥시청 공무원들이 ‘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반대 비대위’를 만나기 위해 푸르지오 6차 1단지 노인정을 찾았지만, 200여 명의 주민들이 요구하는 '백지화' 함성소리만 듣고 30여 분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오래 전부터 진행해 오던 사업이다 보니 한화와 협약도 되어 있고, 절차를 진행하다보면 여러 갈래의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산업단지를 백지화 하든, 진행하든 이런 걸 협의하려면 주민들 대표와 만나 얘기를 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자 시민들은 “협의할 것 없고 우리는 오로지 백지화만 요구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의 요구에 이어 방용배 비대위원장은 “여기 모인 시민이 모두 대표고, 함께 하고 있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