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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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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쓰레기 소각물, 정왕IC-대부도 거쳐 가나... “인천에서 영흥도 가는 길, 정왕IC를 거쳐 시화호를 건너야…,” “인천시, 주민 반대 심하면 바다로 이송할 수도...” 인천시가 영흥도에 쓰레기 매립장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영흥도와 대부도 주민 뿐만 아니라 시흥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영흥도에 쓰레기 매립장이 건설될 경우 인천에서 발생한 쓰레기 소각물이 월곶JC와 정왕IC를 거쳐 시화호를 건너가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인천시는 2025년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사용 종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를 영흥도에 지하 30~40m, 지상 0~10m의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교통체증과 비산먼지(날림먼지)로 인한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관광지 이미지도 훼손된다”며, ‘영흥도 ..
[주제다듬기] 언론의 권력모델에서 봉사모델로의 전환 강준만 교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1월호 “[권력모델]에서 [봉사모델]로의 전환”이란 글에서 한국 언론의 품격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품격은 ‘고급’스러운 환경에서 서식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고급지와 대중지가 분리되지 않은 한국신문의 복합형 모델에서는 탄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강요되는 ‘클릭과 트래픽’ 위주의 굴레도 품격 실현에 방해요소로 꼽았다. 여기에 개인에게 최적화되는 디지털 알고리즘의 ‘필터버블’과 ‘정파성 중독’도 품격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한다고 짚었다. 강준만 교수는 한국 언론이 품격을 갖추려면 권력모델에서 봉사모델로 전환하는 게 전제되어야 한다며 겸손, 신뢰, 실력이라는 3요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력의식, 특권의식에 젖어 있고, 아..
정왕동 아파트는 왜 10층 이하일까... 정왕동 아파트 높이는 대부분 10층 이하다. 죽율동 푸르지오와 배곧 신도시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전까지 정왕권의 마천루는 아주아파트(25층)였다. 정왕동은 왜 10층 이하의 아파트로만 지어진 걸까, 아주아파트는 어떻게 25층까지 건축할 수 있었을까? 정왕동 아파트와 아주아파트 높이에 대한 설(說)들은 이랬다. “정왕동은 갯벌을 메운 매립지였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 10층 이상으로 지을 수 없었고, 아주아파트 부지는 당시 섬이었기 때문에 지반이 튼튼해서 고층으로 올릴 수 있었다” 라는 것. 정왕동 아파트가 10층 이하인 네 가지 설(說)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니 정왕동 아파트가 10층으로 지어진 배경에는 기술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 트렌드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 등 여러 갈래의 설들이 제기되었다...
경기도 제1호 특별생활치료센터 70 여병상으로 27일 개소 [2보]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이하, 특활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처음 계획한 병상 수의 절반가량인 70여 병상(중환자 병상 12개) 확보에 그쳤다. 노인병원과 산부인과가 위치한 신관을 사용하지 못하고 본관 4~5층만 운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사 추가 12월 28일 오전 11:30 관련기사 시흥 구 시화병원에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병상수 애초 계획 절반 - 경기일보 - 1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전담의료기관의 중간단계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1호시설이 27일 시흥시의 옛 시화병원서 문을 열었다.하지만 계획단계부터 인근 상인들의 www.kyeonggi.com [1보] 22일 경기도가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하고 있는 (구)시화병원건물을 활용해 주..
[카드뉴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주요내용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의결되었다. 32년만의 손을 본 것이다. 주요내용을 카드뉴스로 실었다. Copyleft@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개방된 글이며, 출처를 밝힌 인용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반론이나 정정, 보충취재를 원하시면 메일(srd20@daum.net)로 의견주세요. 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 시흥미디어
임 시장 약속한 학교용지, 장현 B-10블록에 아파트 짓기로... 임병택 시장이 시민들에게 "학교용지로 존치하겠다"고 약속했던 장현지구 B-10블록(2만6천123㎡)이 439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사업 절차를 밟게 되면서 장현지구입주예정자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지난 9일 시흥시의회 도시환경 위원회에서 장현지구 B-10블록 공동주택사업을 골자로 하는 ‘장현지구공공주택건립 신규투자사업 동의안’이 원안 대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동의안은 지난달 23일에 시민들의 반대요구와 사업 수익성에 대한 논란으로 부결되었던 사항이다. 9일 열린 도시환경위원회에서 노용수 의원이 “임병택 시장이 올 초에 시민들에게 장현지구 B-10블록을 내년까지 학교용지로 존치하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냐”고 질의하자 행정부는 “사실”이라고 답하면서 “은계 2중 부지 학교용지가 취소되었지만, 현재 학교용..
의행단 시민들, 21년도 시흥시 예산검토서 의원들 모두에게 전달해 “의원들 예산안 검토 기간 짧은 거 아닌가”, “시대에 역행하거나 관행적인 사업들 많아”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단장 최민천, 이하 의행단)이 지난달 30일 오후에 약 24쪽에 달하는 ‘21년도 시흥시 본예산 시민 검토의견서’를 14명의 시의원들 모두에게 전달했다. 의행단 위원들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각자 관심분야의 예산서를 검토하고 29일(일)에 모여 최종적으로 정리했다. 의원들에게 제출된 의견서에는 1)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적인 예산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과다한 예산 2) 각종 교육에 대한 현실성과 기준 미흡 3) 실효성 떨어지는 일부 주민참여예산 4)부서별 중복사업 예산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담겼다. 예산서 검토에 참여한 최민천 단장은 “신규예산에 구체적 산출근거와 목적을 작성 안한 것..
안돈의 시의원 가족들 직군, 상임위와 이해충돌 논란 요양원 고용승계 과정에서 불거진 부당해고 사태가 시의원 상임위 이해충돌로 옮겨붙어 가는 모양새다. 28일자, 다빈영상미디어가 보도한 “국민의힘 안돈의 의원 내로남불인가?” 기사에 따르면,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S노인전문요양원이 폐업과 인수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루어졌고 그 중 한 요양사가 해고를 당했다. 그러자 27일 시흥시청 후문에서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가 부당해고라고 주장하며, 안돈의 시의원을 향해 해결을 촉구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이유는 노인전문요양원을 새로 인수한 공동대표가 전직 시의원이면서 현재 시흥시의회 안돈의 의원(국민의힘 소속)의 부인이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요양원을 법인이 폐업하고 개인이 인수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사전 통보없이 사업주가 바뀌었고, 그로 인한 관리부실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