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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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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행단, 어울림체육센터 감사결과 아쉬워... 감사원 존재이유 비판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이하 의행단)은 지난해 7월 24일에 신청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감사청구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청구 항목 8가지 모두 감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종결처리를 했다."라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7개월 만에 받은 감사 결과를 보고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2월 16일 감사결과를 통보 받은 의행단은 감사청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며 “코로나19 사태를 핑계로 현장 실사 한번 없이 모두 종결처리가 된 것에 감사원에 대한 신뢰성과 감사 의욕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시민들이 구체적 자료를 제출하여 부당성을 증명해야 한다면 감사청구를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회한이 드는 결과”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구체적인 자료가 시민 손에 있다면 경찰서로 ..
[마을풍경] 촉감이 있어. 딱 붙는 느낌 말이야! 26일 정왕본동 주택가 골목. 벽 언저리에 1m 남짓한 ‘ㄱ’자 시멘트 벽이 세워져 있다. 간이벽에는 가로세로 가늠줄이 못에 반듯하게 걸쳐져 있었고, 아주머니 한 분이 정성스럽게 타일(Tile)을 붙이고 있다. “이게 뭔가요?” 시멘트 벽을 가리키며 질문부터 들이 밀었다. “이건 타일 자격증 실습하는 거예요”, “네? 공사하시는 게 아니고요?” 2003년부터 시흥시에서 살았다는 조금순(정왕본동, 67세)씨. 그는 오는 4월 12일에 치를 타일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다. 식당일부터 이일 저일을 하던 조 씨가 타일학원을 가게 된 건 일거리가 끊긴 후 찾아간 고용센터를 통해서라고 한다. 2월 14일부터 다니게 된 타일학원(안산 본오동)은 주말에만 다닌다. 시험기간까지 가도 17번 밖에 가지 못한..
택시 차고지 업무 교대 기준 완화 해야... 24일 오후 3시, 재연기업(주) 100여명의 운전자들이 시청 앞에 모여 차고지 밖에서도 교대할 수 있도록 허용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택시기사 차량관리 등을 위해 차고지 내에서만 업무교대를 하도록 되어 있어 빈 차로 차고지까지 오는 과정에 부득이 하게 승차거부를 해야 하고 기사들의 출퇴근도 불편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2020년 7월부터 일정 시스템을 갖춘 가맹택시에 한 해 차고지 밖 교대 허용을 적용하고 있다”며, “여객운수법 제23조 제1항 제9호에 의거해 12시간 근무 준수를 얘기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준금도 채우기가 어려운 실정에서 운행시간보다 대기시간이 많음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연기업(주) 최민천 노조위원장은 시흥시 ..
'투기의혹' 받고 있던 시의원 사퇴서 제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시흥시의회 이 의원이 23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이원은 사퇴서에 "그동안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라는 글과 함께 "경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23일 시흥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열어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처리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찬성 6표, 반대 1표로 이 의원은 제명 의결되었다. 26일 본회의에서 이 이원의 사퇴를 먼저 처리할 경우 윤리특위의 제명안을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018년 10월 딸의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29㎡를 매..
시흥시, "공직자 개발지역 투기 의혹 없다"고 밝혀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V-city,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공직자 총 2,096명의 토지 취득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의심할만한 투기 행위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 대해 "공직자 자진신고와 시 자체조사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1,512필지, V-city 1,218필지, 하중 공공주택지구 422필지, 거모 공공주택지구 839필지에 대한 5년간의 직원 토지 거래를 확인한 것이며, 토지조서, 취득세 납부 자료, 부동산거래정보시스템 정보를 교차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직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자체 조사는 개인정보 동의서 취합의 어려움으로 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
경기스마트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 조례 제안 경기스마트고등학교(김종호 교장)가 3월 11일 오전 11시 3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인사와 공무원, 교육 기관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고용촉진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진행을 맡은 경기스마트고 전병석 교사는 이 자리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력 인플레이션과 취업률 저하가 동시에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직업 교육에 대한 시스템과 패러다임의 전환 등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병석 교사는 이어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일자리가 있다면 정규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그..
국힘, 민주 '윤리특위' 제안 받고 '조사특위'까지 역제안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홍원상, 이금재, 성훈창, 안돈의)들은 11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광명·시흥 3기신도시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이 모 시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뿐만 아니라 시흥시의회 모든 시의원들에 대한 조사특위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투기가담 및 건축과정의 특혜여부 등 면밀한 조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해당의원이) 내부정보와 정책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 했다면 당연히 징계처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조사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에서 조사특위위원장을 맡아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시흥시 공무원 조사결과, 광명시흥신도시 토지 8명 소유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오후 2시, 시청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2,071명 직원에 대한 조사 결과, 자진신고 7명, 자체조사 1명이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자진 신고를 통해 토지 소유를 밝힌 공무원은 7명이었으며, 취득 시기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였다”며, “대부분 취득 시기가 오래됐고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투기를 의심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로 연수 중인 5급 모 공무원 1명이 광명·시흥지구 토지 조서 소유자 대조를 통한 검증 과정에서 2020년 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돼,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