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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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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9 미디어 스캐닝 이번주 시흥시 지역신문은 대부분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소식을 1면으로 다뤘다. 신문의 웃도리는 ‘실시협약’이, 아랫도리는 서울대 실시협약 광고가 새겨진 것이 인상적이다. 소위 무늬나 색깔을 맞추는 깔맞춤이다. 실시협약 광고가 있고 없고에 따라 언론사 논조 비교도 재미 있다. "시흥캠, 빈 협약 아냐, 공개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 "9년 기다려 4쪽짜리 협약서라니 유감" 시흥신문은 22일에 있었던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은 ‘알맹이 없는 사업’이 아니라고 사설을 통해 강조했다. 협약 안에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없는 것은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업내용 발표를 잠시 접어 두고 있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반면, [시흥단상]란에는 이번 협약에 관해 유감이라는 해당 언론사 필진의 칼럼이 실..
서울대시흥캠퍼스 22일 실시협약 체결 수년간 미뤄오던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이 22일 체결됐다. 시흥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식 국회의원은 문자를 통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캠퍼스 조성에 따른 캠퍼스 지원금은 약 3000억 원으로 , 이 금액은 2018년까지 한라가 지원한다. 캠퍼스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서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협약에는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할 것,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할 것, 공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초·중·고 단위학교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 등으로 구체적인 사업이 명시되지 않아 시흥캠퍼스 사업은 실시협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여지가 크다. 핵심이었던 기..
안락사가 던져주는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달달한 영화 미 비포 유(Me before You). 백마 탄 왕자, 신데렐라 요소가 들어 가 있는 전형적인 여성 공략형 멜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안락사에 대해 화두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하이에 사는 미국의 화가 베치 데이비스(41세)는 자신의 주변 친척들과 지인들, 친구들에게 메일로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파티에 모인 30여 명의 지인들과 첼로와 하모니카 연주를 감상하고, 좋아하던 피자를 나눠 먹으며, 가장 좋아했던 영화를 함께 봤습니다. 23~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파티에는 색다른 규칙이 있었습니다. 파티 주인공 앞에서 절대 울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파티는 데이..
선생님이 생각나서요 잘은 모르지만 운동은 대부분 어깨에 힘을 빼야 제대로 효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깨의 힘은 비단 운동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해부터, 마을학교 미디어수업을 할 기회가 생겼다. 아이들을 만나는 경험은 미천했고, 미디어라는 폭 넓은 분야를 청소년들에게 제한적인 기간 동안, 어느 분야를 어떻게 알게 하는 것이 좋은지, 교수법도 미약했다. 그러다 보니 잘 해야겠다는 의욕만 강했던 것 같다. 펀치 한 방에 상대를 뉘이겠다는 의욕은 오히려 자신의 힘을 빠지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경험도 부족하고 교수법도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뭔가를 알려주겠다는 의욕은 많은 시행착오를 야기시키며 점점 지치게 만들었다. 그렇게 반 년이란 시간 동안 꾸역꾸역 수업이 진행되었다. 열악한 환..
8월말 개통되는 마유로 2차공사 어디로 연결되나 정왕동에서 장곡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 마유로를 달리다 보면 장곡동 교차로 막다른 삼거리에 지하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 위로 8월 말에 지하도가 개통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 길은 어느 곳으로 연결된 것일까? 그 길은 장곡교차로(지하차도 진입구간)에서 국도 39번 도로 하중 교차로(포동충전소 부근)와 연결된다. 이 길이 개통되면 정왕동에서 소사까지 2~30분 안에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시화MTV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마유로 2차공사에 해당한다. Copyleft@ 본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편집은 허용하지 않으며 출처를 밝힌 공유는 가능합니다. 반론이나 정정, 보충취재를 원하시면 메일로 의견주세요. srd20@daum.net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해상교량건설 사업 추진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해상교량건설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매일일보는 1일, 한진중공업을 인용하여 한국개발연구원(KDI)적격성 조사 최종 통과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2022년 6월 말에 완공될 이 사업은 해상구간 1.89km를 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845억 원이다. 운영수입보장이나 재정지원이 전혀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유료화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원문] Copyleft@ 본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편집은 허용하지 않으며 출처를 밝힌 공유는 가능합니다. 반론이나 정정, 보충취재를 원하시면 메일로 의견주세요. srd20@daum.net
어느 기사의 사실 해체 ‘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때까지 의심하라. 내가 존재하고 있는 사실조차 허구가 아닌지 의심하고 규명함으로써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는 데카르트의 방법적회의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의 뿌리이기도 하다. 언론은 사실이 허구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며 ‘진실을 찾아가는 행위’라는 점에서 데카르트의 방법적회의와 맥이 닿아 있다. 며칠 전, 한 지역언론에서 보도된 기사를 놓고, 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때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면적으로 나열된 사실들을 보며 기사의 정합성을 찾아보려 한다. 먼저 한 가지 예를 들어 질문을 해본다. 직장에 근무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근로자가 있다. 그는 입사 후 8개월 동안 개근을 했고 8개월이 지난 이후 3개월 동안 1주일에 한 번씩 개인 사정으로 반..
시흥시 무료공공와이파이 존 37개소 추가, 현재 50개소 시흥시 관내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존 37개소가 추가 구축되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옥구공원, 미관광장, 연꽃테마파크,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통신사와 관계없이 와이파이 SSID(서브시스템 식별명, 와이파이이름)는 ‘Siheung Free’로 접속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한 공공와이파이 존은 동시에 150명 가까이 접속해도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2015년 삼미시장, 보건소 등 공공시설 13개소에 무료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한 후 현재까지 총 50개소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Copyleft@ 본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편집은 허용하지 않으며 출처를 밝힌 공유는 가능합니다. 반론이나 정정, 보충취재를 원하시면 메일로 의견주세요.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