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시민저널 (757)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역화폐 꼭 필요한 사업인가 시흥시는 올 2월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화폐이름 공모를 거쳐 ‘하나의 공동체’라는 ‘시루’를 시흥시 지역화폐 이름으로 잠정 확정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화폐 디자인은 1000원-빨간등대, 5000원-소금창고, 1만원-연꽃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화폐에 대해 몇 가지 우려가 든다. 우선, 지역화폐를 써야 하는 이유가 지역공동체 경제 활성화라는 거시적인 명분만으로 시민들과 상점들이 지역화폐를 사용할까 하는 점이다. 두 번째로 위·변조에 대한 우려다. 정밀한 디지털 복사 기술이 발달한 환경에서 위조된 지역화폐를 분별하는 시스템과 방지 장치가 얼마나 갖춰지겠느.. [마을풍경]여덟평 동네미용실 이야기 아파트 상가에 입주해 있는 가게들은 어느 곳이나 대부분 비슷한 업종들이다. 이를테면 2층에는 학원, 1층에는 치킨 맥주집이나 세탁소, 미용실, 아니면 편의점 등. 마치 아파트 상가의 공식처럼 배열되어 있다. 정왕4동 건영2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미장원은 이런 자연스런 공식에서 벗어나 있다. 한 아파트 상가에 미장원 두 곳이 나란히 붙어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 말이다. 미장원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세련된 화장과 머리를 한 젊은 원장이다. 건영2차아파트의 [희망미용실]은 시대가 만들어 준 이 흔한 이미지마저 비껴갔다. 미장원의 원장은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변성하 씨이다. 오전 11시, 8평 남짓한 미용실을 들어서자, 할머니 세 분이 있었다. 누가 손님이고, 주.. [영화소개] 오텁시 제인도(The Autopsy of Jane Doe, 2016) 참혹한 살인으로 온 집안에 사체가 널려 있는 어느 가택, 경찰들이 시신을 넘어 다니며 범인의 흔적을 찾느라 분주하다. 그때 무전기를 통해 상사 경찰에게 호출이 전해진다. 지하실에 모여든 경찰들의 눈에 들어온 건 상반신을 드러낸 채 땅 속에 묻혀있는 젊은 여인의 사체였다.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채로 땅 위에 편안히 누워있는 여인. "이 여자는 누구야?"라고 묻는 한 경찰의 물음에 다른 경찰이 대답한다. 제인도(Jane Doe)라고... 제인도는 신원미상의 여성을 칭하는 이름이다. 오텁시(autopsy)는 부검이란 용어. 이 영화의 제목은 더 오텁시 오브 제인도(The Autopsy of Jane Doe, 2016), 즉 '신원미상 여성사체의 부검'이다. 단지, 여성이라는 단서 하나만 주고 자신의 신원을 .. 월곶 에코피아 야외 물놀이장 1달 간 개장 월곶에코피아 상부 물놀이장(워터파크)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수풀과 워터토이풀, 성인을 위한 야외 풀장,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시흥시민 50%할인) 시설 및 수질관리를 위한 휴장일은 8월 2일, 9일, 16~17일, 22~24일이다. 이용 안내와 우천 시 휴장 관련 공지는 시흥시 체육진흥과(031-310-2143) 또는 월곶에코피아 홈페이지(http://시흥월곶에코피아.com/)로 하면 된다.출처 - 시흥시 보도자료 성인용 야외수영장 체험기 .. 너를 만난 건 행운이면서 사건이었단다 두려워하며 긴장했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3개월 전, 수줍어 하며 맑게 웃던 꼼꼼이를 만났다. 손뜨개질을 좋아하고 요리사가 꿈인 꼼꼼이는 아빠와 중3인 언니랑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다. 한두 번 만나면서 긴장감이 줄었다. 세 번째 만나는 날 꼼꼼이에게서 문자가 왔다. “선생님 저 멘토링 안하고 싶어요.” 당혹스러웠다.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만나고 최선을 다했는데…. 다음날 선생님을 통해 그 이유를 알았다. 친구와 동생들이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내가 방문하는 것이 싫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게 싫었던 모양이다. 빨리 친해지고 싶은 내 욕심이 아이의 입장을 앞서고 말았다. 만나는 장소를 바꾸었다. 이후로 아이와 더 가까.. 동네 아이들에겐 동네 엄마가 필요하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함께'가 주관하는 '2017년 시흥 엄마품 멘토링 1기 기념 및 2기 발대식'이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 시흥시 여성비전센터 3층에서 열렸다. 엄마품 멘토링은 아이를 중심으로 학교, 지역아동센터, 지역 기관이 사회적 가족의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청소년 대상의 1대1 정서지원 멘토링 활동을 말한다. 어른 없는 사회, 사회적 엄마의 역할을 통해 지역안전망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지역교육활동이다. 엄마품 멘토링의 기본 원칙은 ‘사람을 통해 사람을 키운다’는 것이다. 아동의 성장을 둘러싼 성장 가능성에 믿음과 애정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엄마의 ‘품’의 역할과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기댈 수 있는 ’비빌언덕'으로의 역할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 수인선, 안산선 급행신설 다음달 7일부터 수인선과 안산선에 급행전동열차가 신설 또는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오이도의 수인선은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 오후 6~8시까지 인천-인하대-원인재-소래포구-오이도를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8회(상행5, 하행3)운영한다. 14개역 중 7개역에만 정차함으로 7분쯤 단축될 전망이다. 안산선(오이도~금정)은 오전 7~9시, 오후 7~10시까지 8회(상행5, 하행3) 운행하는 급행열차를 안산역에서 오이도역까지 확대된다. 인천 수인선을 타고 온 승객은 오이도역에서 환승하고 3분 뒤 안산선 급행으로 갈아 탈 수 있게 되었다. 이는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인선·경인선·경의선·안산선 등 4개 노선에 급행전동열차를 신설 및 확대한다고 발표한 내용이다. Copyleft@ 본 콘텐츠는 .. 정왕꿈의학교, 세 번째 꿈의 시작 20일 오전 11시, 정왕‘여기’꿈의학교가 올해로 세 번째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에서 정왕꿈의학교 박정희 교장은 “꿈의학교 강사들은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들의 학습욕구의 대응하는 멘토까지 해 줄 수 있는 위치”라며 마을학교와 강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정왕‘여기’꿈의학교는 자연물, 요리, 클래식기타, 미디어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전문 강사들이 반 수업을 맡을 예정이다. 꿈의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자연물 목공수업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수업이다. 나무, 돌, 꽃 등 우리 주변의 자연물을 매개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들을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수업은 매주 수..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