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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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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로 반대, 주민들 행동으로 나서 소각로 반대, 주민들 행동으로 나서 "주민 고통받고 있는데 시장과 국회의원 뭐하고 있나" ▲ 정왕동 아파트 내부에 걸린 소각로 증설 반대 플래카드 한동안 조용하던 정왕동 아파트단지 내에 “아세아페이퍼텍 소각로 증설 결사반대!”라는 플래카드가 붙었다. 지난 4월 26일, (가)아세아페이퍼텍 소각시설 증설 반대위원회(이하, 반대위원회)가 정왕3동 주민센터에서 아세아페이퍼텍의 주민설명회를 막아서고 난 이후의 움직임이다. 이번 일로 한 쪽에서는 반대위가 아세아페이퍼텍과 거래하기 위해 어깃장을 놓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한편으로는 뒷배경에 보이지 않는 정치적인 손이 끼어 있다는 소문도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위원회 정재훈 회장(건영3차 입주자대표회의)을 만나 상황을 물어보았다. ▲ 소각로 증설 반대 서명..
소각시설 '소'자만 봐도 놀라는 정왕 주민들 소각시설 '소'자만 봐도 놀라는 정왕 주민들"아세아페이퍼텍(주) 소각시설 증설 절대 안돼", "차라리 회사를 이전해라"전국 어느 지역보다 대기 환경에 민감한 지역이 시흥시 정왕동이다. 과거보다 대기환경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지금도 간혹 기압이 낮은 날이면 공단에서 전해지는 매캐한 냄새에 정왕동 주민들은 예민해지곤 한다.▲ 주민설명회를 공청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과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정왕동 옥구공원 옆(시화공단 내)에 위치한 아세아페이퍼텍(주)는 4월 26일 오전 10시에 정왕 3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소각 시설인 자원재활용 처리시설을 현 94.8(ton/일)에서 240(ton/일)로 증설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
시흥시 토막살인 사건, 범인은 남편으로 밝혀져 시흥시 토막살인 사건, 범인은 남편으로 밝혀져▲ 경찰이 토막난 시신이 담겨있는 쓰레기 봉투(종량제)를 옮기고 있는 장면  수원시 살인 사건에 이어 전국의 공포감을 조성했던 시흥시 토막살인사건, 용의자는 남편 최모씨(64)로 드러났다.4월 16일 오전 8시경, 쓰레기 분리 수거업체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흥시 은행동 대우 3차 아파트 현장에서 쓰레기 봉투 4개를 수거했으나 시신 일부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앞서 쓰레기를 싣고 간 다른 쓰레기차량을 수배했다. 이어 매화동 쓰레기적치장에서 쓰레기를 버리려던 차량에서 시신 일부가 담긴 봉투 2개를 찾아내 희생자의 시신을 모두 수거했다.당일 오후 3시경 기자들에게 사건 개요를 브리핑한 시흥경찰서는 사체 지문 검식을 ..
트위터 새로운 구심점의 출현 가능성 트위터 새로운 구심점의 출현 가능성 19대 총선 결과 이후 SNS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두 가지 상반된 측면에서 예상할 수 있는 데, 하나는 한 때 카페나 블로그처럼, 철 지난 유행 상품 대열에 진열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면과 다른 하나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사용자의 폭을 수용하며 공론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면이다. 이미 SNS는 오래 전부터 그들만의 리그였다. 트위터의 경우, 그동안 주로 진보적 성향의 정치적 트윗들이 많았고, 그들의 의견과 다른 사람에겐 집중적으로 블럭을 하여 그의 계정을 정지시키거나 공격 멘션으로 침묵을 강요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자정능력이라고 여겼다. 이러한 행동들은 공론장의 기능으로 부적합하다는 경고가 소수의 목소리로 간간이 나오고..
언터쳐블(Untouchable):1%의 우정 언터쳐블(Untouchable):1%의 우정 [영화 소개] "미소와 음악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은 영화" 영화가 끝나고 나면 두 가지 잔상이 남는다. 하나는 주인공의 정적인 미소이고 또 하나는 입가에 허밍음으로 붙어 다니는 음악이다. 시작부에 나오는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셉템버(September)는 아마 감독이 작정하고 삽입한 음악, 아니면 오마쥬(hommage)일 거란 생각. 영화는 화려하게 관객을 압도할 만한 장면 대신 정상인과 장애인, 귀족과 빈민, 흑인과 백인의 대조적인 극과 극의 설정을 통해, 대비되는 다른 존재일수록 서로에게 더욱 더 필요한 존재일 거라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 클래식 협연대신 Earth, Wind & Fire - Boogie Wonde..
그까짓 것 차에 치이면, 죽으면 그만이지 그까짓 것 차에 치이면, 죽으면 그만이지 오후 1시경, 시흥중학교를 지날 때였다. 노인 한 분이 종이 박스를 플라스틱 대차에 한 가득 실은 채 인도가 아닌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었다. 나는 스테인레스 안전 팬스 넘어로 "할아버지 어디까지 가세요? 제가 밀어다 드릴게요"라고 말을 건내자 노인은 괜찮다고 손짓을 하며 힘겨운 듯 대차를 밀고 있었다. 보다 못한 나는 도로로 가서 대차 손잡이를 함께 밀며 인도로 가실 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인도는 울퉁 불퉁해서 힘들다고 끝내 도로로 이동하셨다. 나는 재차 위험하시다고 말씀 드리자 "괜찮아~ 차는 옆으로 갈 건데 뭘~, 그까짓 것 차에 치이면, 죽으면 그만이지 뭐~" 아무렴 세상을 많이 사셨다고 해서 인생에 미련이 없을까?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
소통 없는 시흥시 인터넷방송, 그 역할은 무엇인가? 소통 없는 시흥시 인터넷방송, 그 역할은 무엇인가? 산포되어있는 지역 주민의 커뮤니케이션 주도해야... 여러분은 인터넷이라 하면 무엇을 떠오르는가? 채팅? 이메일? 블로그? 아니면 사진? 영상? 아마도 이중의 하나는 떠오르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란 전달, 교신, 통신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이제 커뮤니케이션이란 말은 인터넷에서 새로운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 의미는 바로 ‘소통’이다. 여러분은 인터넷이 곧 ‘소통’이란 말에 공감하는가? 인터넷방송이든 개인 블로그든 아니면 기업 홈페이지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플랫폼은 상호작용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각 지역의 자치 단체에서는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