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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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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99%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어떻게 99%인가""어떻게 서울대 유치가 시민의 바람인가""어떻게 125명인가""어떻게 공정성을 담보하는가" 지역언론 한 매체의 보도를 보고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해당 언론사는 시민토론회에 참여한 시민 99.2%가 서울대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시흥시의회에서도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은 시민토론회 공론조사 결과 “공산당도 아니고 시민의 99%가 서울대 유치를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다음과 같은 시민토론회 공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설문 중 ‘서울대 반드시 유치가’ 52.8%, ‘어떤 시설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21.6%, ‘시흥시와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13.6%, ‘시흥시민에게 어떤 혜택이 있느냐에 따라’ 11.2%’ 순으로 시민의 의..
시흥시의회 본회의장 밖 기습처리, 법 해석에 따라 효력정지 가처분 될 수도.. "이귀훈 의장 본회의장 밖 '표결결과선포' 놓고 새누리, 민주당 유권해석 달라" 28일 시흥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이 본회의장이 아닌 의회 2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습 통과시킨 '서울대 시흥캠퍼스 협약 동의안'을 놓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이 아닌 의회 운영위원실에서 날치기 통과 시킨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음을 확인하며 이번 동의안 통과는 원천 무효임"을 주장했다. 1. 2002년에 개정된 국회법 제113조 표결결과선포 '표결이 끝났을 때에는 의장은 그 결과를 의장석에서 선포한다.' 2. 지방자치법 64조의2(표결의 선포 등) '표결이 끝났을 때에는 의장은 그 결과를 의장석에서 선포하여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이 아닌 운영위원실에서 안건을 처리한 것을 두고 현재 새누리당 의원..
갯골에서 타임캡슐 매설 행사 열려 1일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시흥100년 타임캡슐 매설 기념식’ ‘개인타임캡슐 담기’ 행사에는 시민들이 편지, 손수건, 팔찌 등 자신의 소중한 물품과 추억을 적은 종이를 1년 또는 3년 후 개봉될 타임캡슐에 넣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타임캡슐은 오늘날 우리의 생활과 시흥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물품 2,114점이 담겼다. 시흥을 상징하는 오이도 빨간 등대 형상 외피에 쌓인 타임캡슐은 갯골생태공원에 조성한 ‘시간의 언덕’에 매설돼 2114년 3월 1일 개봉된다. 제보: srd20@daum.net,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Rdo20 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Copyleft@ 인터넷 시흥라디오 지면 정왕타임즈
28일 시흥시의회 포토 영상 리포트 "서울대 시흥캠퍼스 협약 동의안, 민주당 단독 기습 처리""의장 '표결결과선포' 놓고 새누리, 민주당 유권해석 달라""법 해석에 따라 효력정지 가처분 될 수도..." 포토스토리. 사진으로 본 28일 시흥시의회 '서울대 시흥캠퍼스 협약 동의안' 의결 과정 오전 9시 30분경 새누리당 당원들 시청 정·후문에서 피켓 시위오전 9시44분경 새누리당 의원들 단상점거 중의장석에 이귀훈 시의장이 앉아 있다. 지역 언론의 한 기자에 의하면 이귀훈 시의장은 오전 7시 40분 정도부터 의장석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 [영상=시흥시의회 의원들 몸싸움] 몸싸움으로 대치 중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머리 감싸고 있는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과 단상을 지켜 보고 있는 김윤식 시장몸 싸움을 지켜 보고 있는 김윤식 시장양당 ..
오산시 서울대병원 유치 불발, 시흥시에 옮겨 붙나 "시흥시 서울대사업과 오산시 서울대 병원유치 너무도 닮은 꼴""서울대 병원 부지와 기반시설도 모자라 운영비 300억까지 요구" 오산시가 2008년부터 추진해 오던 서울대병원 유치가 사실상 불발됐다. 이유는 서울대병원 측이 지난해 12월 건축비 3000억 원과 연간 300억 원의 적자운영을 보존해 줄 것을 요구했고, 오산시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오산시의 서울대병원 유치가 불발되면서 시흥시 일각에서는 “오산시는 서울대병원 유치만 해도 건축비 3000억 원을 요구했다. 시흥시는 3000억 원으로 캠퍼스와 병원까지 유치한다고 한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이다”며 오산시의 사례를 통해 시흥시 서울대사업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업인지 정밀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
시흥시 공무원 78%가 220인사 잘못됐다고 생각해... 시흥시가 3월 1일자(2월 20일 시흥시 인사위원회 승진 의결자 발표)로 인사 발령이 나자 시흥시 공무원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징계를, 눈치보고 안하무인 사람에게는 특별대우를..”, “예전에는 승진자가 있으면 서로 축하해 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승진발령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며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시흥지부(이하 시흥지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청 정문과 후문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시흥시 공무원을 상대로 약 하루 동안 설문조사한 결과 567명이 응답을 하였고, 응답자 중 78.3%는 지난 20일에 발표된 ‘인사가 많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 잘못된 점은 ‘과도한 발탁인사’(38.6%)와 ‘출신 지역을 고려한 정실인사’(45.3%)로 두 가지의 ..
시흥시 220 인사, 시흥시지부 강력 항의 지난 20일에 있었던 시흥시 인사위원회 승진의결자 발표에 '전국공무원노조시흥시부'(이하 시흥지부)는 '인사참사'라고 칭하고 '지역주의 정실인사', '원칙 없는 발탁 인사'라며 실망과 허탈감에 빠져 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25일에는 시청 정문과 후문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시흥시지부 조합원과 직원들은 김윤식 시장에게 시흥시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있다. 첫째, 이번 이번 승진심사의결을 철회하고 재의결하라! 둘째, 인사라인과 인사위원을 전면 개편하라! 셋째, 직원 대표가 참여하는 승진심사위원회를 즉각 설치하라! 넷째,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인사개선 로드맵을 마련하라 현재 시흥지부 홈페이지에는 20일에 있었던 시흥시 인사 관련 설문조사를 8개 항목으로 시청 공무원 대..
허깨비 공중, 허깨비 공론장 “사람들은 단순히 무지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신화다” 월터 리프만(Walter Lippman)이 지금으로부터 약 90년 전에 시민들이 듣기에 매우 거슬리는 주장을 했다. 그는 "대부분의 시민은 결정에 참여할 가능성도 없고, 할 능력도 없는 방관자(Outsider)로 남아 있게 된다"며 시민들을 허깨비 공중(The Phantom Public)에 비유했다. 시민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대사업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물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시민토론회를 주최했다. 행사 주최 측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행사에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시민은 리프만의 말처럼 '허깨비 공중'이었다. ‘KBS시사기획 창’에서도 시민토론회에 대한 의미를 크게 본 탓인지 관심을 갖고 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