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크로시민저널

사업이해를 위해 계속 질문하는 의원과 입력된 대로 대답하는 공무원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의한 2019년 본예산을 10일, 11일, 12일 3일 동안 밤 늦도록 진행했다.

 

특히 12월 12일은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 심의가 끝났다. 3일 동안 노용수 의원은 각 행정부의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대충하지 않았다. 12일도 역시 노 의원은 이해가 가지 않는 사업은 재차 물으면서 의원으로서 사업타당성과 공익성, 그리고 미래지향적이며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기준으로 예산 하나하나를 꼼꼼히 짚어갔다.

 

밤 11시가 넘어도 노 의원의 질의는 멈추지 않았고, 목소리에서 피곤함도 묻어 나왔다. 이날은 의원들과 공무원들만 늦게 까지 있던 것이 아니었다. 많은 시민들도 유튜브로 생중계를 보며 채팅창에 불이나듯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의 미진함을 지적했다.

 

11시 30분 가량, 노의원은 형식적으로 답변하는 공무원에게 "성의 없이 대답하시는 건가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라며 물으며, "늦게까지 해서 짜증이 나신 건가요?"라고 격앙된 모습으로 질문을 했다. 노의원은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의 수동적이고 안일한 방식, 관성적으로 집행하는 사업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 업무태도, 월급만 타 가는 공무원의 철밥통 심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질타했다.

 

영상은 하이라이트로 편집된 것이며, 더 자세한 영상은 https://youtu.be/R9LqZBHbKm8 이곳에서 볼 수 있다.

 

Copyleft@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개방된 글이며, 출처를 밝힌 인용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반론이나 정정, 보충취재를 원하시면 메일(srd20@daum.net)로 의견주세요.

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 시흥미디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