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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시흥마을공동체를 위한 자원순환모델 모색 토론회

17일 정왕본동 소재 맞손정왕본동 동네관리소 자원순환모델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

 

시흥마을공동체를 위한 자원순환모델 모색 토론회가 지난 17일 정왕본동 소재 맞손정왕본동 동네관리소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거점기관인 ‘맞손스스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댓골마을학교’,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과 시흥시청 자원순환과,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자원순환 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토론회는 성남시의 마을공동체 자원순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시흥시 자원순환 사례 발표, 이후에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성남시의 사례에서 김현정 사무처장은, “탄소배출량의 관리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주민들과의 자원순환 필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며, 분리배출의 실천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김 사무처장은 “탄소배출량의 감소를 체험한 주민들은 정책을 시에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인 성남시의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지금은 1개였던 거점 공간을 현재 20개로 확대할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교육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력을 동반한 지속력이며, 이는 주민과의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시흥시 자원순환가게 사업은 현재 3개의 거점기관에서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재은 아시아스쿨 센터장의 발표에 따르면, 학교 교육과정 중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를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지난 10월에는 시흥 장현초와 협약을 맺고, 등교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맞손정왕본동 동네관리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에코센터는 매주 토요일에, 댓골마을학교는 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원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원은 “많은 준비와 연구에 감동했다.”며 “재선 이후 더욱 세심한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게 됐다. 민간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주고 있으니 담당 부서에서도 더욱 깊이있는 공부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의 성공모델도 있지만 이미 특징적인 시흥형 모델이 학교자원수단으로 탐구한다는데 있는 것 같다.”며 “시흥형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민간이 실천하고 있으니 시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흥시 자원순환과 이경원 팀장

 

이어 이경원 자원순환과 팀장은, “예산 확보 부분에 대한 확답은 할 수 없으나 시민의 영역에서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들은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오인열의원(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정왕2동,월곶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임으로서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한다는 취지를 담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토론회는 맞손스스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맞손동네관리소, 댓골마을학교,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이 주관했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1위이며,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자체 차원의 자원순환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자원순환에 대한 정부 정책, 타 지역 자원순환 정책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시흥 마을공동체를 위한 자원순환모델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토론회가 개최된 배경이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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