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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서울대병원 적자 보존 연간 40억 맞나

지난 2월 1일(일) 시흥N타임즈 주영경 주필은 시흥미디어 '보이는라디오 기자초대석' 녹화에서 서울대시흥캠퍼스 사업 관련 운영비에 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방송보기)


 지난 21일 시흥시 의회에서 홍지영 의원이 ‘서울대가 운영비 적자 때문에 못 온다고 하는데, 시에서는 적자를 어느 정도로 추산하나요?’라고 묻자 이충목 단장은 ‘병원의 경우 계획되었던 500병상을 300병상으로 줄일 경우 연 40억 원 정도다’라고 밝혔습니다. 

보라석 캡쳐화면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서울대병원 300병상을 운영하는데 연간 40억 원의 적자라는 내용입니다. 지난 해 어느 매체가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최근 5년간 결산 자료’를 근거로 서울대병원이 외래 및 입원 진료 수입 등 의료 부문에서 흑자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보도했으며, 적자 금액도 상당한 금액의 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2009년: -69억5,889만 원 2010년: -2억312만 원으로 호전되는 듯하다가 2011년 –258억7,816만 원 2012년: -480억1,024만 원 2013년: -621억344만 원으로 급격히 악화. 


2014년 오산시는 2008년에 12만3천여 ㎡ 토지에 서울대병원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서울대가 연간 300억 원의 운영비 적자 보존을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규모의 차이가 날 수 있다 해도 시흥시가 주장하는 연간 40억 원이라는 추산 금액이 맞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군자매립지는 시민들이 빚을 지고 산 땅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매해 빚이 발생하는 기반시설을 지어야 한다면 이해할 시민이 얼마나 있을까요. 시흥시는 서울대사업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채널- 메일 srd20@daum.net, 트위터, 페이스북: 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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