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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아티클

어르신들의 야학 스토리 ‘달맞이학교 이야기’ 출판기념회 열려

할머니들 쌈짓돈,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ㅣ 가수 편승엽 씨, 달맞이학교 장학회 회장으로 위촉

 

14일 (사)더불어함께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 장면 ⓒ허정임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의 한글배움터, ‘달맞이학교’에서 학습 생활을 담은 책 ‘달맞이학교 이야기’를 출간했다. 

 

지난 3월 14일 (사)더불어함께 4층 교육실에서 경기스마트고 전병석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경기스마트고 변00 외 4명의 장학생들과 달맞이학교 주인공 어르신 학생 정태희, 이한순, 시흥시 의원, 시청관계자, 가수 편승엽, 정왕교육자치 회원들을 비롯한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달맞이학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 전∙현직 교사들과 마을활동가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일대일 학습튜터(tutor)를 맡아 진행되었다. 튜터를 맡았던 일부 학생들은 교사를 꿈꾸며 실제 교대에 진학하기도 했다.

 

만학도 어르신 한 분은 대학 입학을 목표로 고등검정고시까지 패스했다. 지금은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이어가고 있다.

 

달맞이학교 조금순 할머니 ⓒ허정임

 

조금순 할머니 학생은 “내가 한글을 배우려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달맞이학교 소풍에서 비롯된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은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쌈짓돈을 모아 교사들에게 마음을 전했고 그 마음이 모여 책 출판과 350여 만원의 장학금 펀딩으로 가치를 발했다. 

 

이 장학금은 변00(경기스마트고), 윤00(군서고), 김00(배곧고), 백00(서해고), 이00(함현고), 권00(정왕고) 등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 6명에게 할머니들 이름으로 전달됐다. 

 

달맞이학교 장학회 회장으로 위촉된 가수 편승엽 씨. ⓒ허정임

 

달맞이학교 장학회 회장으로 위촉된 가수 편승엽 씨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자격은 부족하지만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나왔고 작은 시작이지만 의미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사)더불어함께 정경대표. ⓒ허정임

 

(사)더불어함께 정경대표는 “가장 아름다운 세상이 오늘 하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온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종윤 달맞이학교 교장 ⓒ허정임

 

정종윤 달맞이학교교장은 “이 자리를 빌려 '사단법인 더불어함께'에 관계된 분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정임 작가(사진 왼쪽)가 박병우 선생님(사진 오른쪽)께 인물사진을 전달하는 모습

 

정왕 관내 학교에서 10여년 간 근무하면서 마을교육활동에 큰 힘을 보탰던 박병우 선생님에게는 사진인물전에 출품했던 허정임 작가의 작품을 작가가 직접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달맞이학교 이야기’ 출판기념회는 정왕마을교육자치가 주관하고 달맞이학교가 주최했다. 

 

도서문의: 사)더불어함께 사무국 (031-319-1020) 후원계좌: 농협 301-0248-7724-31 사단법인더불어함께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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