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동을 1동, 2동으로 분동하는 조례개정안이 진통 끝에 14일 시흥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
조례개정안 의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13명 의원 중 찬성 8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되었다.
앞서 조례개정안 처리 절차과정에서 반대하는 토론자로 나온 안선희 의원은 “2019년 당시 임병택 시장은 하나의 동으로 간다고 말했으나 배곧 시민 한 사람으로 인해 분동 논란이 시작되었다.”며, “분동을 해야 한다면 서울대캠퍼스를 기준(배곧2로)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원상 의원도 토론자로 나와 “초안은 이 안이 아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의원들이 개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 얘기를 듣는 순간, 이 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곧주민들과 함께 토론을 해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의회 방청을 하던 반대 주민들은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조례개정안은 전날 13일에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찬성 5표, 반대 1표로 의결된 바가 있다.
조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배곧동은 7월부터 배곧동 1, 2동으로 행정권역이 나뉘어질 예정이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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