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이하, 의행단)이 21일 오전 11시에 시흥시의회 의장실에서 김태경 의장을 만나 “의회 생중계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는 시민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최민천, 도재석, 이구화, 백재은, 박수빈 등 5명의 의행단 위원들이 참석한 의장과의 면담은 50분 가량 이어졌으며, 주로 의회모니터링을 하며 느낀점과 생중계로 인한 시민들의 변화, 향후 시민들의 협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백재은 위원은 “지난 4월, 시의원을 대상으로, 의회 생중계 찬반 조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해 시의회에 두 번에 걸쳐 질의를 하였으나 충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해 의장님께 면담을 요청하게 되었다.”며 면담 요청 이유에 대해 전했고, 박수빈 위원은 “의회 생중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의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고 그로인해 향후 정책제안이나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의행단, 집수니개수다 등 시민의 자발적인 활동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천 위원은 “예전보다 나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내용을 잘 모르고 의정활동을 하시는 의원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의원들은 공무원보다 더 많이 알아야 심사든, 질의를 효과적으로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구화 위원은 “앞으로 시민들 또한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겠다”며 “의회도 민주적인 의정실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재석 위원은 “의장님께서 유튜브생중계가 될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것에 대해 시민으로서 감사하다”며, “현재 생중계를 더 좋은 방법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해 주시려는 것 같아 고맙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경 의장은 “8대 시의회에서는 ‘열린의정 시민중심’이라는 모토로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니 시민들도 지켜봐 주길 바라고, 의회 생중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 협의를 통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시의회는 왜 생중계 찬반 조사를 했나요?" 의행단 의회에 답변 요구
시민저널-백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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