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ontents (261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의 화폐 단위 하향 조정, 그 시점은 언제일까 가끔 외국 기사를 보다 보면 화폐 단위가 달러나 유로, 엔화로 표시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 때마다 화폐의 단위, 또는 가치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하루는 아는 외국인 친구가 나에게 “만약 네게 1000만 달러가 생기면 뭐할래?” 이렇게 물었다. ‘헉’하고 바로 놀라야 하는데, 난 그저 머리 속에서 1000을 곱해 환산하느라 답을 머뭇거린 적이 있었다. 평소 잘 쓰지 않는 단위다 보니 100억쯤 된다는 걸 알기까지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1962년, 박정희 정권은 당시 10환을 1원의 가치로 정하는 화폐 개혁을 단행했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화폐단위로 살아가고 있다. 요즘 천 단위의 숫자는 점 단위를 사용해 표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를테면 커피값 3500원을 3.5로 표기하.. 솔트베이 골프장, 155억원 매출에 후원금 100만원 주식회사 성담 솔트베이 골프장은 지난해 1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돈은 1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 16일, 제227회 임시회의에서 이복희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 시흥지점의 경우 8년 동안 1조 4천억 원 중 기부금은 7억8천여만 원이었고, 경륜·경정장은 9년 간 9천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억6천여억 원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생’이라는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말하며, 시 집행부는 삶이 열악한 시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한편, 이 의원은 골프장 야간개장 시 밝은 조명으로 생태공원의 환경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성담 솔트베이를 포함한 3사에 의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정왕미스 라디오 첫 생방송, 롤러코스트였어요 "처음엔 '라디오 방송이 뭐 그렇지'하며 기대 안했다가 롤러코스트 탔다""라디오 방송 만드는 게 나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정왕미스(미디어스쿨) 라디오반 학생들이 12일 오후 2시에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마을학교 ‘여기’ 라디오반 수업 7주차 이벤트였다. [라디오 크로징 듣기=사진(왼) 김나희, (오른) 신선희] 진행은 김나희, 신선희(군서고1)양이 맡았다. 전체적인 선곡과 진행 도움, 연출은 김용봉 (SMD대표) 지도교사가 맡았다. 다른 학생들은 라디오를 들으면서 청취자와 모니터링단이 되었다. 이날은 함께 라디오 수업을 하는 학생들과 가까운 친구, 가족들, 마을학교 선생님들이 단체 톡방을 열고 ‘미니라디오’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참여했다. 같은 시각, ‘정왕삼시세끼’의 .. 군서초 학부모, 신문만들기 첫 수업 "군서초는 더 정이가는 학교, 그래서 무작정 참여하고 싶었다" 군서초등학교는 나의 첫아이가 입학한 학교다. 신랑이 십여 년간 운영한 카센터가 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고, 내 친구 이시연이가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름 더 정이 있는 학교다. 그런 학교에서 어머니들이 신문 만들기 수업을 한다고 한다. 그냥 무작정 참여하고 싶었다. ‘나는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말을 인용한 글이다. 이 말이 내 가슴에 콕 박혀 버렸다. 글 쓰는 방법을 배워서 나도 기록이란 걸 해 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들었다. 문득, 만약 내가 자서전을 쓴다면,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기억에만 의존하고 기록은 없는데...,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리라는 믿음으로 군서초 신문 만들기 교실 수업에 용기를.. 하중동 입시학원 털이범 검거 시흥경찰서는 지난 8월 11일 17시경 시흥시 하중로 5층 입시학원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A(24세,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행모습 동영상] A씨는 절도 행각을 벌이던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검정고시 준비 중인데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변명했다. 원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하자 눈치를 채고 피해자를 밀치며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2013년 상습절도로 출소하고 일정한 거주지 없이 돌아다니며 수도권 및 광주, 경북 일대 등 전국을 무대로 10여 차례 학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절도행각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인터넷포털사이트를 통해 ‘학원 많은 곳’을 검색하여 범행을 물색한 후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버스노선 등을 미리.. 유아인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영화 '베테랑' 영화 ‘베테랑’은 그동안 꽃미남 배우로 인식되었던 유아인에겐 연기파 배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물론 '베테랑' 안에서의 그의 연기는 유승완 감독의 미장센이 큰 역할을 했다. 편집이 뛰어난 감독은 연기가 부족한 배우도 훌륭한 연기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영화가 ‘아저씨’다. ‘아저씨’에서 원빈이 많은 대사를 소화하고 다양한 연기로 신들을 채워갔다면, 아마 이후 원빈의 연기는 개그 소재로 더 많이 이용되었을 것이다. 감독은 그의 대사를 빼고 무술연기를 카메라 편집으로 완성했다. 덕분에 그 영화는 인기를 얻었다. 그에 반해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많은 대사와 신(scene)들의 중심에서 시종일관 그의 연기를 나열했고 검증받았다. 관객의 시선은 유아인을 통해 끌려다녔다. 그의 연.. 수인선 인천구간, 내년 2월말에 개통된다 현재 송도까지 연결되어 있는 수인선이 16년 2월에 인천역까지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역 구간 역명은 인천역, 신포역, 숭의역, 인하대역으로 확정됐다.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 전 구간이 개통되는 것, 향후 한대앞역에서 수원역까지는 2017년 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Copyleft@ 본 콘텐츠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편집은 허용하지 않으며 출처를 밝힌 공유는 가능합니다. “왜 가야만 하니, 왜 가니” 노래 한 곡 잘못 했다가 전체 모임을 싸- 하게 만든 적이 있다. 이십 년도 더 된 일이지만 지금도 난감한 기억으로 살아있다. 국회의원들과 비서들이 모인 연수 자리였는데 노래를 마치자 내가 모시던 의원도 애써 웃으려 했지만 울상이었다. 지방지 기자로 일할 때는 그 노래로 재미를 좀 보았는데 자리 성격이 다르니 반대의 효과가 난 것이다. 이남이라는 가수가 불러서 인기를 얻었던 노래 ‘울고 싶어라’였다. 대폿집에서는 벽에 반쯤 기대어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하고 소리 지르면 폼이 꽤 났었다. 그런데 뭔가 공동의 목표를 다지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는 얼토당토않은 가사와 곡조였다. 의미 있는 모임을 훼방 놓으려는 사람처럼 여기기도 했다. 엊그제 치킨집의 술자리에서 어디선가 흘러나온 그 노래가 또 입장을 곤.. 이전 1 ··· 275 276 277 278 279 280 281 ··· 3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