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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비평을 주 활동으로 합니다. 시민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이크로저널리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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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1 16:30 M·C Journal

"시민들과의 공개토론, 협상보다 우선해야"


뉴스라인 11월 11일자 1면 보도 화면


오늘 뉴스라인 보도는 또 충격적이었습니다. 비밀협약 문서가 공개되면서 서울대국캠 사업이 밀실행정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김윤식 시장은 며칠 전 24시간 철야근무를 마친다며 보낸 보도자료에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와 관련된 내용들을 시민 여러분께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며 “저에게 부여한 그 어떤 의무보다 큰 책임이 바로 시민 여러분들께 정확하게 시정을 알리고 소통하는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재미나는 것은 그렇게 소통하겠다고 밝힌 김시장은 지역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는 지역 언론과는 등을 진 채 같은 날 포커스 인터넷판에 서울대국캠 사업에 대한 선전용 문답식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선전기법 중에 좋은 패만 보이고 나쁜 패는 제시하지 않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하는 전형적인 카드속임수(card stacking)를 취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역 언론이나 시민단체가 나서서 서울대국캠사업에 대한 실체를 알려 달라 졸랐던 것들이 지금도 그 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렇게라도 했으니 이 만큼이라도 사실들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으로서 서울대 국캠사업에 꾸준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보도를 이끌어 낸 뉴스라인은 감시견으로 그 역할에 충실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김시장은 지난 번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함진규 의원이 서울대 총장 국정감사 증인 출석 철회를 할 경우 시민들과 함께 서울대시흥캠퍼스 사업과 관련하여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 공개토론을 요구하면 이렇게 답을 할 것 같군요. “지금 공개토론은 사업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울대 국캠사업은 정치인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사업이 아니고, 서울대를 위한 사업도 아닙니다. 시흥시에서 납세의 의무를 지키며 성실히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민의 의견이 먼저입니다. 의견을 먼저 수렴하고 협상에 임하십시오. 조속히 공개토론을 하기 바랍니다.



제보: srd20@daum.net트위터, 페이스북: Rdo20

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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