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아니면 보기 어려운 예산서와 업무계획서, 능동적인 시민참여 끌어내기 어렵다"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민주당)이 시민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예산서’를 만들어 달라고 시행정부에 주문하면서 행후 시 예산서 표기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의원은 25일 열린 262회 임시회 8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가 제작한 2019년도 예산서는 약 1,000페이지 분량으로, 1조 6천억원 규모의 각종 사업들이 담겨져 있으나, 예산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또한 사업명과 비용 등을 일률적으로 나열만 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예산서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박의원은 “시정운영계획서 또한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어떻게 추진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며, “일반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찾아 볼 수 있도록 시 정부가 매년 작성하는 부서별 업무계획서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시 예산서를 비롯한 행정부의 서류가 어려운 행정용어로 기록되어 있어 시민뿐만 아니라 시의원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박춘호 의원의 요구로 시행정부의 예산서와 운영계획서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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