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19년도 예산이 19일 행정부 원안에서 48억5천3백6십2만천 원이 감액된 1조5천9백6십억9천9백6십3만7천 원이 최종 의결되었다. 이로써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은 1조 6,010억으로 확정되었다. 삭감액은 예비비로 포함된다.
12. 19.(수) 오전 10:00 제261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위원장 선임의 문제 등으로 열리지 못하고 심사기한이 종료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 5명이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흥시의회 회의규칙」제20조의3 규정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의장이 원안 예산안 직권 상정한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9명이 원안심사-이의제기-정회를 거쳐 박춘호 의원의 수정안 발의-행정부 임병택 시장 현장 동의로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수정안 총 규모는 1천9십3억9천7백3십9만7천 원 중에 3억 원이 감액된 1천9십억9천7백3십9만7천원이다.
주요 삭감내용으로는 시민고충담당관 소관 미원콜센터 구축 등 101건의 54억 8천 3백 6십 2만 2천원이 삭감되었고 교육청소년과 소관 서울대관학협력사업 6억3천만 원을 증액하였으며, 기타 부분은 원안 대로 의결했다.
삭감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시흥시 2019년도 예산의 규모는 2018년 당초예산 1조 8,121억보다 2,111억원이 감액된 1조 6,010억원으로 편성됐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9,332억원, 기타특별회계 613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6,064억원이다.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가 토지매각 등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전년대비 2,961억원이 감액되면서 전체적인 예산규모는 감소했지만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국·도비사업비가 등 총 824억원이 증액돼 시흥시 살림살이는 9천억원대에 진입하게 됐다.
시흥시 내년 예산은 시민복지 증진과 시민행복을 위한 경제활력에 집중했다. 시는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연금에 759억원, 영유아 보육료에 547억원,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10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사업에 일반회계의 41.68%에 달하는 3,890억원을 투자했다. 더불어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골목별 CCTV 설치사업에 15억원,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사업에 10억원 등 주민안전강화사업에 141억원을 반영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고용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시흥시는 소규모 점포 경영컨설팅 및 시설개선, 스마트팩토리 기반 구축 사업 등 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384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자금의 지역내 소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시킴으로써 자생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9월 유통을 시작한 지역화폐“시루”유통규모를 올해 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역연계 공모사업에 26억원, 서울대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관학 협력사업에 22억원 등 343억원을 반영하여 혁신적인 공교육 강화를 도모했다. 공공청사 및 문화․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의 지역별 균형적인 투자와 「시흥형 스마트시티」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명품 도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반시설 투자와 유지관리에 555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3,890억원, 수송및교통분야 658억원, 환경보호 556억원, 문화관광분야 436억원, 국토및지역개발 399억원, 교육 343억원, 보건 239억원, 농림해양수산 213억원, 산업‧ 중소기업분야 186억원 등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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