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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함진규 국회의원, 김윤식 시장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 요구한 적 없어

"국정감사에는 서울대 총장과 관계자들만 불러"

“함진규 국회의원, 비방 카톡 메시지 김윤식 시장에게 공개 사과 요구” 



지난 15일 김윤식 시흥시장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함진규(새누리당. 시흥 갑) 국회의원이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에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그에 대응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윤식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인해 저와 서울대 총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누가 보더라도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함진규 국회의원이 김윤식 시장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하도록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정치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해 함진규 의원의 홈페이지에 댓글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함 의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관련하여 서울대 총장과 관계자들만 국정감사에 증인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식 시장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는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LH의 악성채무와 관련하여 시흥시에 2600억 원을 공동 투자한 경위를 밝히고자 시흥시를 피감기관으로 선정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윤식 시장 국감 출석은 오는 10월 29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함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 총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요구한 것은 시민들의 물음에 답하기 위한 기본적인 의정활동의 하나”라고 말하고 1조원이 넘게 드는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이 대학 본부와 시흥시 최고 관계자 몇 사람에 의해 결정되고 있어 사업 추진 투명성과 추진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현재 관악 캠퍼스에 있는 단과대학이나 연구시설은 이전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대학신문을 인용하며 과연 시흥시에는 서울대 기숙사와 직원 아파트만 오는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서울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는 이러한 단순한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김윤식 시장 부인이 보낸 카톡 메시지 전문

 

한편, 김윤식 시장 부인이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에 대해 주말까지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톡 메시지의 최초 작성자는 아직 모르나 시장 부인이 메시지를 타인들에게 전달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함진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 최막중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추진단장, 정순섭 서울대학교 기획부처장, 이수원 서울대학교 재정전략실장을 증인으로 11월 1일 열릴 예정이다.





"모든 사실이 모든 진실일 수 없다"

작성: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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