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학생들의 인터뷰
지금 보신 영상은 무슨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을까요? 바로 군서중학교 재학생들이 1지망으로 선택한 중학교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뭔가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그것은 군서중학교 학생들인데도 불구하고 군서중학교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 학생들의 선택은 군서중이 아니었을까요?
[영상]=학생들의 인터뷰
거리가 멀다, 선배들의 횡포가 심하다, 소문이 안좋다. 밖에서 군서중학교를 바라보는 시선들입니다. 부정적인 시선이 대부분인데요. 실제 군서중 재학생들의 인식은 어떠할지 취재를 해 보았습니다.
[영상]=학생들의 인터뷰
재학생의 대부분은 다양한 이유로 군서중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동아리도 많고 선생님과 친구들도 좋고, 밥도 맛있다고 하니 입학 전과는 180도 달라진 생각입니다.
그동안 편견에 갇혀있던 군서중학교. 이제는 기피하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찾아가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밥이 맛있는 학교, 군서중학교에서 리포터 전준이었습니다.
본 영상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청소년미디어교육-뉴스영상만들기 수업의 결과물이다. 국토교통부와 시흥시가 지원하고, 평생교육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천지인마을만들기-정이가는이웃만들기' 의 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시흥소셜미디어교육연구센터 SMD에서 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참여한 학생은 군서중학교 남기연(1), 전준(1), 조은서(1), 김환희(2), 임희주(2), 김예린(3), 김민지(3) 등 7명이며 인솔교사는 신미경 선생님이었다. 학생들은 주제선정-기사작성-취재(촬영 및 인터뷰)-편집회의까지 모두 스스로 찾고, 작성했다.
[사진]= 기사 작성 후 서로 발표하는 모습
수업을 마치며 학생들에게 본 수업에 관해 인상 깊었던 부분과 바라는 점에 대해 물었다. 김예린 학생은 "2분정도의 뉴스가 이렇게 많은 시간과 과정을 거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며, 뉴스 영상 제작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지와 김환희 학생은 "대본 작성부터 촬영, 녹음, 편집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재미 있었다는 의견을 주었다. 남기연 학생은 "이 수업 때문에 학원 안가는 게 좋았다"고 말해 교실을 한 바탕 웃게 했다. 또한 학원보다 미디어 수업이 재미 있어 1시간 수업이 너무 짧다고도 말했다. 조은서 학생은 자신이 찍은 영상이 뉴스 영상에 편집되는 것이 신기했다고 답했다. 첫 시간 본 수업에 대한 호감도가 20%였다는 임희주 학생은 수업을 마치는 당일에는 호감도가 80%였다며 후한 점수를 주었다.
학생들이 바라는 사항들은 대부분 비슷했다. 본 수업 과정이 7주차로 짧게 진행되다 보니 리포터를 해 보는 학생이 제한적이었고, 편집회의를 하는 시간은 있었지만 편집을 직접해 보는 과정이 없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아쉬워했다. - 수업요약 중 (수업요약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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