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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아이들이 선택하는 정왕 꿈의 학교 "여기", 18일부터 수업 시작

2015년 경기도시흥교육청 지원 정왕꿈의학교 "여기” 개교식이 22일(토) 오후 2시에 정왕동 ‘큰숲’에서 열렸다. 

정왕지역 내 7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학교, 지역의 청소년 관련기관, 시의원, 평소 지역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진 마을활동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시끌벅적한 개교식이 이루어졌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마을학교 교장의 내빈 및 강사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정왕 꿈의학교 박정희 교장은 "6월 말 퇴직 후 맡게 된 마을학교 교장직은 그 어떤 자리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며,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이 꿈, 희망, 비전, 재능을 발견하는 청소년들의 꿈의 학교이길 바라며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곡마을학교 주영경 교장의 축사에 이어 정왕 꿈의학교“여기”의 사업 설명이 이루어졌다. 수업은 요리, 마을 여행을 통한 마을리서치, 라디오 팟 캐스트 제작 등 세 가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왕 “삼시세끼” 수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바른 먹거리, 요리를 통해 마을을 만나는 이야기 등이며, 매주 토요일 20회기로 지역연계를 통해 ‘쪼물락꼬물락요리교실’에서 진행된다. 현재 20명 모집에 44명의 신청자들이 모여들어 학교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이다. 


정왕 “주민생활연구반”은 정왕본동 마을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역의 실태를 조사하는 것이다. 현재 6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하였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큰숲’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정왕미스(미디어스쿨)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가 넘치는 정보 홍수 속에서 미디어가 세상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가에 대한 역할을 이해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 과정에서 음성미디어를 선택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해 보면서 자신들이 미디어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큰숲’과 미디어센터, 방송국 탐방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개강은 7월 18일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되며 청소년들을 만나는 강사들이 오히려 기대감을 갖고 수업을 기다리고 있다. 정왕 꿈의학교“여기”에서는 마을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고민에 비해 마을에 ‘사람’이 없음을 지적하였고 청소년들이 마을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상이 저널리즘이다"

 

글. 사진: 백재은, 편집:SMD 

메일:tuntunh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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