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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20대 여성을 이용하여 성관계 후 공갈 협박 10억원 요구

고향친구에게 다방 종업원 및 그녀의 친구를 이용하여 접근, 성관계를 유도한 뒤 돈을 갈취한 꽃뱀 공갈단 5명이 검거됐다. 


2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 피의자 김기성 씨(가명 53세 남)는 꽃뱀의 대모라 일컫는 정순례(가명 51세, 여) 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다방종업원 방은미(가명 22세, 여) 씨 등 5명과 작당을 하고 평소 돈이 많다는 피해자 김성균 (가명 53세 남)씨를 시흥시 대야동 소재 횟집으로 유인하여 일명 꽃뱀 시나리오를 짰다. 


시나리오는 이렇다. 횟집에서 다방 종업원 방은미 씨와 친구 최은미(가명, 22세 여) 씨가 우연히 합석을 가장해 동석을 했다. 이어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긴 후 방은미 씨가 술에 취한 척 쇼파에 누웠고, 김성균 씨는 성관계를 했다. (CCTV 영상 참고) 



이후 꽃뱀의 엄마 정순례 씨가 미성년자인 딸을 강간했다며 허위진단서를 제시하고 합의금으로 10억 원을 요구하며 공갈 협박했다. 이에 겁먹은 피해자 김성균 씨는 합의금으로 4,500만원(현금 2,500만원, 차용증 2000만원)을 뜯겼다. 


피의자 김성균 씨는 시흥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고 공갈단들은 부천, 부산, 대구 등 거주지가 불명확한 사람들이었다. 


경찰은 8월 21일 이 사건을 첩보입수 한 후 피해진술 확보와 CCTV등 분석을 통해 사실 관계 확인 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김기성 씨 등 4명은 구속, 단순 가담자 최은미 씨는 불구속 수사하였다.


제보: srd20@daum.net트위터, 페이스북: Rdo20

본 기사는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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