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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김윤식 전 시장 민주당 탈당, 국힘 입당선언

김윤식 전 시장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발표했다.

 

 

김 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4년 전 나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뭉갰다”면서 “ 오랫동안 몸담은 당을 떠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어서 두 달 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 불출마도 생각했지만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야당으로써 역할은커녕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덕성심지어는 준법정신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민주당은 지켜야 할 정신도지켜야 할 가치도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월에 민주당에서 김윤식을 컷오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민의힘으로 출마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고 말하고 "오랫동안 함께 해오신 분들과 의논도 해야 하고어려운 지역에서 국민의 힘을 지켜왔던 분들의 입장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길", " 시흥발전", " 지방자치 발전"의 세 가지 숙제를 제시하며 자신이 "민주당을 벗어나 국민의힘에서 마지막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며“잘해도 5선을 하면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면서 “조정식 의원은 5선동안 지역에 뚜렷한 성과가 없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민선 4,5,6기 시흥시장을 역임한 시흥시 최초3선 시장으로재임 시 배곧신도시를 구축하고서울대학교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했다시흥 빈민운동의 대가인 故 제정구 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시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과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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