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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경기에코뮤지엄 에코-페스타 in 시흥 ‘土,박이 뿌리내리다’ 전시

 

2023경기에코뮤지엄 에코-페스타 ‘土,박이 뿌리내리다’가 20일 오전 11시, 시흥 유휴하수처리시설 재생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 일원의 4개 공간에서 5개의 섹션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전시 개막식에서는 시흥예총 최찬희 회장의 서예 퍼포먼스와 시흥시무용단 이승신 대표가 이끄는 무용극, 자연의 소리가 선보였다.

 

 

이 전시를 주관한 공정여행 동네봄 김순영 대표는 “지역에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3가지 프로젝트(에코뮤지엄 포럼, 연극 ‘게으른 쌀공장’, 문화예술축제 에코-페스타)에서 ‘품’이라는 글자를 얻게 되었다"며, "'품'이라는 글자 의미 대로 나의 결을 살피고 나의 품을 팔면 나를 품어 줄 이웃과 섞여 내가 뿌리내릴 자리가 마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뿌리를 내린 자를 뜻하는 토(土)박이는 결국 ‘나와 이웃을 위해 애쓰는 우리’란 새로운 정의이며, 에코-페스타는 예술로 풀어내는 토박이 한마당이다.”라고 밝혔다.

 

소장하고 있던 소금창고 사진을 전시에 기증한 송미희 시흥시 의회 의장도 이날 전시에 참가하여 “지역에 ‘주인 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역자원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뜻깊은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시흥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나와 이웃의 삶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섹션1 나의 결, 품을 살피다(김규환, 민경숙, 백용정) ▲섹션2 나의 가치, 품을 나누다(김민주, 신오미, 송소연, 송미희, 이시경, 이명숙, 이태호, 허정임, 최숙경, 이현주 성장) ▲섹션3 나의 꿈, 품어 보듬다(김지언, 김채성, 송이슬, 신웅철, 윤기호, 이경호) ▲섹션4 지구의 품,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다(김동균) ▲섹션5 백발 한가닥, 어미의 품에서 털어내다(시니어모델 리송)로 구성됐으며 섹션5 특별강연은 맑은물상상누리 창의체험관에서 진행됐다.

한편 2023경기에코뮤지엄 에코-페스타 in 시흥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에코뮤지엄, 시흥시가 주최하고 동네봄이 주관했으며 10월 20일(금)~29일(일)까지 전시된다.

 

2023 에코페스타 in 시흥’은 시흥시와 경기도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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