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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시흥갯골축제, 갯골의 바람과 통기타의 선율

 

제18회 갯골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 내에서 개최된 가운데 7080 소나무 통기타 공연이 소나무 군락 아래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23,24일 양일간 오후12시부터 3시 30분까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던 이 공연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갯골축제의 한 꼭지로 시도됐다. 7080 소나무 통기타 공연은 7080 세대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없었던 갯골축제의 새로운 공연이란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갯골축제는 유아,아동,청소년,가족단위의 체험 및 공연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어중간하게 끼어있는 세대라 불리는 7080 세대들만을 위한 콘텐츠는 없었다. 최찬희 시흥갯골축제 총감독의 제안으로 시도된 7080 소나무통기타 공연에서, “어르신들과 7080 세대들을 위한 콘텐츠를 처음 도입했다. 시민들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다.”며 “공연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호응하며 즐기는 시민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하던 배곧동 주민 J씨는 “갯골축제장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같은 세대를 살아온 우리를 위한 공연이 없어 아쉬웠는데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듣게 되어 좋았다. 내년에도 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맡아 진행한 시흥가수이자 소나기기획의 대표인 김시영씨는 “시흥시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기타 동아리의 무대와 시원하게 불어오는 갯골의 바람으로 자연 안에서 힐링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7080소나무 통기타 공연에는 23일 맹꽁이,시흥버스킹,기타여행팀,한울타리,동네사람들,티키타카,청정,기타향기,김시영밴드가 24일에는 안용호,연울림,소리울림,노래하는 베짱이, 김광석, 로터스, 낭만기타, 소나기 어쿠스틱 팀이 나와 갯골의 바람과 어울리는 기타의 선율을 보여주었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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