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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오백원은 걸 수 있는 예견된 투표결과 9:5

"예결위위원장 투표 결과에 오백원, 다음에도 오백원을 건다"


↑20일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예결위위원장 선출을 위해 의원들이 투표하고 있는 모습


20일 열린 제264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의 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월 22일 제263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시흥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 9명이 모두 찬성으로 통과시키면서 예결위 위원장을 예결위 위원들이 아닌 본회의장 모든 의원들 투표로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19년도 상반기 추경 예결위에 위원은 이상섭, 이복희, 박춘호, 홍헌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으로만 구성되었다. 14명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가 본회의장에서 이루어지고 곧 이어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상섭 의원 9표, 이복희 의원 1표, 박춘호 의원 1표, 무효 3표로 이상섭 의원이 이번 추경 예결위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현재 시흥시의회는 민주당 의원 9명, 한국당 의원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표 결과 중 무효 3표와 이복희 의원, 박춘호 의원의 각 1표를 합쳐 5표는 한국당 의원의 표, 이상섭 의원이 받은  9표는 모두 민주당 의원들 표로 보인다. 이 예측에 대해 5백원을 건다.


한국당 대표 노용수 의원에게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예결위 위원 참여를 보이콧한 것인가”라고 묻자, 노 의원은 “의원들 스스로 자유로운 선택권을 행사한 것이데 이심전심인 듯 하다”고 답했다.


조례 개정 당시에도 조례 대로라면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인 상태에서 예결위원장은 당연히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될 것이라는 오백원짜리 예측이 있었다. 이번에 다시 오백원을 건다. “다음 예결위원장도 민주당 의원이 선출된다” 


참고영상: 유튜브 20분 44초부터



[관련기사 보기]

2019/02/26 - [M·C Journal] - 민주당 시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우리 몫(?)" 관련 조례 통과

2019/01/12 - [M·C Journal] - [뉴토리]시흥시의회에 찬물이 끼얹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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