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지난 23일 보도된 기사(“시흥시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도일시장의 현주소”)에 도일시장의 유래 연도가 1959년으로 표기되었으나, 이는 구술로 전해진 문헌의 오기로 확인되었고, 당사는 다른 근거를 확인한 바 이를 1953년으로 연도 표기를 수정하였다.
당사가 시흥시지명유래(2006년, 시흥문화원)를 근거로 도일시장의 유래를 1959년으로 표기하였고, 허정님 씨가 이에 대한 연도 표기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바, 1월 29일 시흥문화원 이병권 사무국장과 전화통화 후 관련자료를 검토한 결과 1953년 표기가 맞다고 판단하였다.
[이미지=1953년 8월 29일자 경향신문 캡쳐화면]
이병권 사무국장과, 의문을 제기했던 허정임 씨가 제시한 근거는 1953년 8월 29일자 경향신문의 보도였다.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를 통해 본 1953년 8월 29일자 경향신문 '지방통신'란에는 '군자시장(현 도일시장) 개시'라는 제목으로 당시 "장순봉 면장의 노력으로 20일부로 경기도 지사의 인가를 얻어 23일 오전 10시부터 동면사무소 앞 시장광장에서 개시식을 거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도일시장의 정확한 개시 일자를 알게 해 준 허정임 씨께 감사 드린다.(2018년 1월 29일. 내용 추가)
1보. “시흥시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도일시장의 현주소(23일자)” 보도가 나간 뒤 기사에 기재된 도일시장의 유래 연도에 대한 오류 문의가 왔다. 기사에 표기된 도일시장의 유래가 1959년이 아니라 1953년(2018년 현재까지 65년)이 맞다는 주장이었다.
처음 작성된 기사는 도일시장이 195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게이트키핑 과정 중 데스크에서 1959년으로 변경되었다. 1953년이라는 주장은 누가 그렇게 주장했다는 구술적 진술만 전해졌을 뿐, 신뢰성 있는 기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인터넷 자료를 수집했지만, 같은 언론사에서도 53년과 59년을 몇 년 사이 혼용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4년 즈음에는 대부분 모든 언론들이 1959년으로 보도했지만, 최근 들어 시흥시 보도자료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65년 전통’, 그러니까 1953년을 도일시장의 유래로 표기하기 시작하는 경향이 보였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의문이 들어 자료를 수집했고, 2006년도 발행한 시흥시 지명유래라는 책자에서 도일시장의 유래가 기록된 부분을 찾았다. 그 근거로 본 기사에 1959년으로 기재하게 되었다.
해당 책자에는 39번 국도 안산방향에서 시흥문화원으로 들어가는 곳에서 삼거리시장이 열렸으며, 1920년에 일시 폐쇄되었다가 1938년 다시 개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삼거리장터 시장은 1959년 당시 군자면 거모리에 군자시장(일명 도일시장)이 개설되자 쇠퇘해 1962년에 폐쇄되었다며, 도일시장의 유래를 전했다.
해당 기사는 이러한 근거를 들어 1959년으로 표기했다. 추후 역사적 기록이 수정되었거나 1953년이라는 근거가 발견되면 본사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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