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107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시범 대상자 69곳 중 한 곳으로 확정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대상자는 고양시(원당동), 안양시(박달동), 안양시(명학동), 광명시(광명5동), 고양시(화전동), 수원시(매산동), 시흥시(정왕동), 남양주시(금곡동) 등 6개 시 8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총 850억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된다. 시흥시는 중심시가지형으로 사업기간 5년 동안 사업비 250억 원 중 국비 15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흥시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정왕동어울림 스마트안전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예산 규모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공공기관(LH) 607억 원, 지방비 100억 원, 기금 774억 원과 타 부처 민간 연계 접목사업, LH민간 접목사업 등 1700억 원을 합친 총 3,426억 원이다.
사업범위는 정왕역에서 이마트까지 정왕역주변과 단절된 토지, 공공용지 등 약 7만평이며, 이곳에 필요한 새로운 기반시설을 채워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 넣겠다는 게 현재까지 시의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1) 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 ‘청년창업지원임대주택’,‘보육시설 확충’,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 등을 정왕역 일대에, 2) 정부재정사업으로는 ‘복합문화체육커뮤니티시설’, ‘세대통합 헬스케어', '창업지원센터' 등을 건립하고, 스마트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안전안심 귀가길 지원app, 사회적 약자 연계지원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 기반시설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3) 민간 사업자는 복합비즈니스센터(상업+오피스 등)를 건립하고, 시흥시는 정왕역 주변 환승주차장 복합화, 스마트 CCTV 시스템 구축, 다문화 어울림 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선도지역 지정 전까지 공청회 및 세부계획 안을 만들고 내년 2월말에 선도지역 선정과 동시에 사업이 구체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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