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원에 따르면, 오늘 서울대이사회에서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이 의결되었다는군요. 관련 기사도 보입니다.
[사진]=서울대 시흥캠퍼스 조감도
한국경제 30일자 보도를 보면, 시흥캠퍼스에서는 한·중·일 학자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연구하고 강의를 개설하는 공동캠퍼스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시흥캠퍼스에 개설된 수업뿐 아니라 도쿄대, 베이징대 수업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캠퍼스'를 진행 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이슈가 되었던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건설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단계는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거주하는 2000명 규모의 기숙사를 설립하고 세미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단계로는 기숙사 수용 인원을 4000명으로 늘리고 말하기와 글쓰기, 외국어, 예체능 등 기초과목 및 필수 교양과목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웨어러블, 웰니스 등을 융합한 정보통신기술(ICT) 및 차세대 에너지기술을 연구하는 미래기술연구원과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수병원과 대우조선해양의 대형시험수조 등 연구센터도 건설될 것이라고 합니다.
협약서가 체결되면 본격적인 사업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흥캠퍼스 건물이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실시협약이 나와야 알겠지만, 우선 두 가지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데요. 첫째, 시민들이 기대했던 서울대병원(지역의 큰 대학병원 수준)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둘째, 이러한 시설들을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는 서울대 자체적으로 마련되어진 상태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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