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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국민의힘 시흥을 공천, 전국 최초 ‘당원 직접 선출’ 결과 발표

시의원 경선 윤석경 가점 포함 604.8표로 1위, 비례대표 정경 53.06% 과반 득표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윤식)가 21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전국 최초로 '당원 직접 선출제'를 도입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모아졌다.

 

21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협의회 관계자와 후보자들. 사진=이로운

 

 

투표결과, 시의원 후보 경선에서는 가점 적용을 한 윤석경 후보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순수 득표수 504표를 기록했으나, 여성 가점(20%) 100.8표가 더해지며 최종 604.8표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만식 후보가 가점 없이 531표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으며, 최복임 후보는 순수 득표 333표에 여성 가점을 더한 최종 399.6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례대표 후보 선출 투표에서는 정경 후보가 전체 726표 중 무효표 6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의 과반인 347표(득표율 53.06%)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당내 선출과정으로 결정된 시의원 후보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면, 1위를 차지한 윤석경 후보는 라선거구의 가번 후보로, 2위 김만식 후보는 마선거구의 가번 후보, 3위 최복임 후보는 나번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비례 정경 후보는 국민의힘 시흥(갑)의 비례후보로 나서는 후보들과 또 한차례 경선을 벌인 후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 및 의결을 거쳐 후보자로 확정될 예정이다. 

 

경선은 전체 책임당원 2,533명 중 726명이 참여해 2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시흥을 당협은 당초 투표율 30% 이상을 목표로 했으나, 투표장을 찾은 당원 가운데 약 20% 안팎이 당비 미납 등 자격 확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이 투표하는 모습. 사진=허정임

 

 

현장의 당원들은  '당원 직접 선출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당원은 “내 손으로 우리 지역 후보를 직접 뽑으니 정당의 주인이라는 책임감이 생긴다”며 “공정한 규칙 아래 치러진 이번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식 당협위원장은 “시흥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비등하게 경쟁해야 지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며 “그만큼 더 분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시흥을 당협은 ‘시흥 정치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후보자들이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설계했다.

 

이번 경선은 기존의 중앙당이나 당협의 일방적인 하향식 공천 방식에서 벗어나 당원들에게 공천권을 온전히 돌려줌으로써 상향식 공천 모델을 정착시키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시민저널. 이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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