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4월 12일, 일요일)에 옥구천을 거닐고 있는데 시화병원 근처 옥구천 주변에서 시민 한 분이 인력거에 돌을 실어 날라 하천 주변을 정비하고 계셨습니다. 신호아파트에 사신다는 최흥섭(73세) 씨인데요. 올해 2월부터 매일 하천에 나와 이런 저런 하천 정비 및 점검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하천 모습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걸 반기면서도 참여에는 소극적이라고 아쉬워하며 하천살리기운동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최 씨는 가로등 설치나 주변에 나무, 풀들을 제거하는 작업들보다도 수질 개선이 최우선돼야 하천이 산다고 강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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