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 ‘2024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 및 도시농업공원 시민행복텃밭 개장식’이 있었다. ‘2024 도시농업의 날 기념 홍보 행사’를 겸한 시민행복텃밭 개장식은 배곧공동체 텃밭 일원에서 분양받은 주민들과 관계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윤식 당협위원장, 도시농업관리사협회 송현주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 김영훈 주무관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기념식은 ‘텃밭길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최, 시흥시 도시농업관리사협회 주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하에 개장식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공기정화식물 심기 체험 및 나누기를 실시하였으며, 7개의 텃밭 운영 단체에서 초보농부 텃밭상담소, 단체별 엽체류 모종 나누기, 어린이농부학교 텃밭 체험, 내·외빈 모종심기 퍼포먼스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 한 공간에 생명과 녹색을 불어넣어 주민들에게는 힐링을,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귀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윤식 당협위원장은 “도심 외곽에 있는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길 바라고 시흥시 행정에 도시농업을 들여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시 행정과 시의회에 좀 더 신경써주길 당부했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법정기념일인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날이고,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씨앗을 뿌리는 날과 열매를 맺는 날을 의미하며 책정한 날인 것 같다.”고 전하며 “배곧텃밭나라는 8년차 운영되고 있다. 각 단체의 자율적 운영으로 모범적 사례가 되어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가장 많이 오는 곳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빈의 격려사에 이어 주최자 대표들의 ‘도시농부 선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도시농업은 콘크리트 도시 사이의 공간에 생명이 자라는 녹색 작물을 키움으로서 공동체 텃밭을 통해 단절된 이웃과 소통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문화적, 사회적 공유 장소의 역할과 함께 휴식과 치유에 농(農)의 가치를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하고 배곧숲학교, 배곧1,2동 주민자치회, 배곧1,2동 통장협의회, 정왕4동주민자치회, 바다향기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에서 주관했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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