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이상섭 의원이 지난 14일 새벽 0시 4분께 배곧신도시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관련 공식 사과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16일 “먼저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14일 새벽 공인의 신분으로 결코 해서는 안되는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잘못으로 인해 저를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 모두가 제 불찰이기에 모든 것을 감내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백의종군 하는 심정으로 시민여러분께 발전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5일자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무소속 시의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당시 음주 수치 면허 정지 수준인 0.06%로 이미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돼 향후 2년간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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