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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정왕본동 화재 소동

현장에 출동한 시흥소방관들이 상황을 살피고 있다


12월 6일 오후 3시 30분 경, 시흥시 정왕본동 다세대 주택 2층 창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안에는 매캐한 냄새와 자욱한 안개가 방안에서 밀려 나왔다. 놀랍게도 방안에는 한 남자가 누워 있었다. 다행히 방안에 있던 남자는 술에 취해 자고 있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였다.

 

방안을 가득 메웠던 연기는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주전자가 타서 발생했다. 방주인인 김모씨(가명)는 페인트 업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거주한지는 3년이 넘었다고 한다. 술에 취해 깜빡하고 잠들어 발생한 상황이었지만, 주변의 신고가 늦었더라면 자칫 인명사고와 큰 화재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이었다. 


↑ 화재 사고가 일어난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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