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은 실제 존재할까 가끔 사람들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머리로 판단한 결정에, 마음이 반하는 감정을 가졌을 때 쓰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이 어떤 느낌인지 공감한다. 사람들은 마음의 감정을 그냥 뇌가 이성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왜곡된 부스러기쯤으로 여긴다. 이성을 가진 뇌는 존재하지만, 감정이 담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은 뇌가 한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떨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을 먹고 싶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과연 이 욕구는 뇌가 결정한 것일까. 흔히들 말하는 ‘촉이 왔어’, ‘내 직감을 믿어’, ‘여자들의 육감’은 뇌가 판단하는 이성일까, 아니면 다른 어딘가에 있을 마음이 느끼는 감정일까. 감정을 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