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원룸단지 일대 생활쓰레기 심각”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 분리수거, 불법 투기 추적까지"
정왕동 원룸단지 일대에는 규격봉투에 담지 않은 쓰레기,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하지 않은 흉물스러운 생활쓰레기 등이 뒤엉켜 널부러져 있어 주민들의 생활 환경에 심각한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덕분에 환경미화원들은 일거리가 늘었다. 골목을 다니며 주민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를 일일이 분리하고 규격봉투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흥시 환경미화원인 A씨는 “지금 이 골목 한 군데 모인 쓰레기를 100L용 규격 봉투에 담아 보니 20개가 넘었다. 그런데 이 중에 규격봉투를 사용한 쓰레기는 5L용 딱 하나 나왔다“ 며 ”이렇게 쓰레기를 추적해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정왕동 원룸단지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불법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촬영, 편집: 시흥라디오
한편,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많아서라는 이유보다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 의식이 결여된 것이 더 큰 원인이라며 신천동 연립단지 일대에 내국인들이 거주하는 곳도 같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흥시에서 가장 심각한 곳은 정왕동 원룸단지라고 밝혔다.
현재 아파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는 잘 정착되어 있는 반면, 연립주택 및 다세대, 원룸단지 등은 꾸준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 수도권매립지 생활쓰레기 반입 중단 사태가 해소되었지만 내년 3월 이후 매립지 관리공사의 새로운 개선 계획에 따라 최근처럼 시흥시 생활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는 경우 자칫 지금의 정왕동 원룸단지 일대는 쓰레기장으로 변할 수도 있어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수거 생활습관이 절실한 상황이다.
작성: 12.11.06 제보: srd20@daum.net, 트위터, 페이스북: 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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