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에코피아 상부 물놀이장(워터파크)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수풀과 워터토이풀, 성인을 위한 야외 풀장,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시흥시민 50%할인)
시설 및 수질관리를 위한 휴장일은 8월 2일, 9일, 16~17일, 22~24일이다. 이용 안내와 우천 시 휴장 관련 공지는 시흥시 체육진흥과(031-310-2143) 또는 월곶에코피아 홈페이지(http://시흥월곶에코피아.com/)로 하면 된다.
출처 - 시흥시 보도자료
성인용 야외수영장 체험기
아래 사진은 개장 첫날 성인용 야외수영장 모습입니다. 이날은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아이들 몇 몇이서 물놀이를 하고 있을 뿐 수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는데요. 기자가 직접 여기서 수영을 해 보았습니다. 수영장 길이는 기자 걸음으로 약 30걸음이 나오더군요. (25m 래인)
에코피아 야외수영장
수영을 하며 바닥을 보니 모래와 나뭇잎들이 보입니다. 이 물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시간마다 운영팀에서 수질을 검사하고 있었습니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배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일정 기간에 물을 새로 갈아 준다고는 합니다. 그 기간이 얼마냐고 묻자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입수 전 샤워를 하고 주변은 깨끗하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여름 야외수영장은 모기나 해충의 요람이기도 해서 매일 밤마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 달 동안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인 만큼 각별히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라커룸은 매우 협소하고 작았습니다. 보통 직사각형의 라커가 설치되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가로세로 두뼘정도 정사각형의 사물함이 칸칸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닥에 있는 라커가 배정될 경우 어린이는 몰라도 성인은 대략난감입니다. 거기에다 밖에서 수영던 아이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다 보니 라커룸 실내 바닥은 모래와 물이 흥건해서 옷을 갈아입고 양말을 신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첫날이라곤 하지만 관리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무엇을 통제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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