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내정설 의혹을 받고 있던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전 경기도 행정심판 전문 요원이었던 유상진 씨로 선임되면서 일단락 되었다. 시가 5일 시민호민관으로 선임된 유 씨는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과 사법연수원을 거친 변호사 출신이다.
작성: 15년 3월 5일
[1보] 지난 24일, 시흥시 시민호민관 내정說 관련기사가 인천일보와 중부, 경인일보 등 일부 언론에 의해 일제히 보도되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민호민관 임기가 7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2기 호민관 모집공고를 냈고, 마감한 결과 총 10명(변호사 3명과 영관급 군 출신 1명, 건축사 1명, 시민단체 추천형식의 시민단체 활동가 4명과 함께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 1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이들 언론이 문제를 제기한 건 이들 중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 1명이 이미 시민호민관 자리를 맡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전직 공무원은 시흥시청에서 서기관으로 재직하던 중 명예퇴직을 조건으로 시 산하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3년간 재직하고 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호민관 모집에 응모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인은 내정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흥시가 지난 해 우정욱 시민소통관 개방형직위공모제 재임명 과정과 최근 박태진 전 국장 명퇴관련 시설관리공단 내정설 등 인사에 관한 논란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언론도, 시민도 이번 일에 곱지 않은 시선으로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 공직자와 시의원,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호민관 심사위원회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한명을 호민관으로 임명하게 되는데, 과연 언론들이 의혹 제기한 2기 호민관 내정설이 들어맞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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