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시의원은 지난 21일 제217회 시흥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식회사 성담이 시흥시민들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의원의 발언 요지는 이렇습니다.
성담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솔트베이 골프장(이하, 골프장)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250억 원, 지방세수 증대 380억 원 가량의 이익을 전망했었고, 정규직 등 180여 명 등 연간 4,500명가량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고용인력 흡수는 62명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외주 위탁으로 비정규직이었으며 기타 캐디 인력도 전체 93명 중 22명 정도로 매우 미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담은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고수익을 얻고 있는 반면, 시흥시의 경제적 이익은 재산세 1억 원, 지방소득세는 30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어 성담이 약속한 장학사업 등 골프장 인가 시에 지역사회를 위해 약속했던 사안들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정왕동에서 가장 큰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성담 이마트는 2012년 5월에 10층으로 증축을 예정하면서 사회공헌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진 바가 있습니다. 그 또한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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