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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김윤식 시장 의혹 밝혀질 때까지 단식하겠다

지난 7월 7일, 시흥시청 정문 앞에는 휠체어를 탄 시민이 단식을 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6.4지방선거에 당선된 김윤식 시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지역언론들에겐 보도자료보다도 관심이 없는 사안이었다. 현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윤식 시장을 음해하기 위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단체가 정치적 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식 11일째(7월 17일), 급기야 그가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그는 하루 만에 다시 시청 정문으로 돌아왔다. 하반신마비 1급 지체장애인의 신분으로 (사)시흥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씨다. 


단식 16일째 되는 7월 22일, 시청 앞에서 김민수 회장을 만났다. 움푹 들어간 눈과 볼은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매우 수척해 보였다. 단식을 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물었다. 그리고 시위가 현재 김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주차사업과 관련됐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아는지 물었다. [관련 영상 참조]


[영상= 시흥장애인복지연합회 김민수 회장 인터뷰]




인터뷰 도중 간호사들이 그의 혈압과 당, 체온 등을 검사했다. 당이 많이 부족하다고 간호사 한 분이 바카스 한 병을 건넸다. 그가 사절한다. 단식하고 있는 동안 물과 소금 이외엔 전혀 입에 대지 않겠다고 한다. 



김민수 회장은 플래카드에 “김윤식 시장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이곳에서 죽을 각오로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려합니다”라고 썼다.


"모든 사실이 모든 진실일 수 없다"

작성: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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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srd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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