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6월 2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일 발표한 GTX 플러스 사업의 연장선으로 국회, 경기도, 해당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식 및 토론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GTX 플러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지역 시민, 국회부의장, 국토위원장,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해 수혜 지역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GㆍH 노선 신설과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해 수혜 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수혜 지역은 G노선은 광명・시흥・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 H노선은 성남・하남・고양・파주, C오이도 연장은 안산・시흥이 해당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회와 각 지자체는 ▲GTX 플러스 추진을 위해 국회의 정책적 지원과 경기도와 해당 시의 적극적 협조 ▲지속적인 공동 과제 발굴 및 문제점 발생 시 공동 해결 노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플러스를 반영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함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토론회에서는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의 ‘GTX를 통한 공간 플러스 구상’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후 정진혁 대한교통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민재홍 기획조정본부장과 인천연구원의 김종형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GTX 노선의 역할 및 기대효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 생중계됐다.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GTX 플러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임병택 시장은 “특히 GTX 사각지대에 놓인 시흥시는 GTX-C노선 오이도 연장과 GTX-G 노선이 완성되면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여가 시간이 확대될 것이다. 이는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생산성 증대와 경제적 이익 증가로 이어져 수도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GTX 플러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국회,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철도과 철도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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