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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홍보

24년 월곶 도시농업농장 개장, 208면 첫 모종 심어...

지난 6일 오전 10시 2024년 월곶 도시농업농장이 개장했다. 월곶에 있는 텃밭이 개장하면서 주민들은 분양된 208면에 일제히 첫 모종을 심었다.

 

 

분양된 텃밭 외에 월곶의 노인정에서 6개, 시니어클럽에서 개인 12명이 운영하고, 지역의 어린이집도 함께 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텃밭을 분양받은 세대에게 각각 상추 24포트(로메인12개, 적치마 12개)를 바다향기사회적협동조합(이하 바다향기)에서 제공하고,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충을 예방하는 메리골드 4포기씩을 지원했다.

 

 

바다향기에서는 "공동 방제를 비롯, 가을에 배추와 쪽파 모종, 각종 행사 및 텃밭 마켓 등을 연간 운영하며 텃밭을 이용한 지역 문화 공동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향기 전정수 대표는 “10년째 월곶도시텃밭을 운영해오고 있다.”라며 “해가 갈수록 아이들과 같이 나오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세대가 나오니 가족 잔치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텃밭은 경제 논리로 따지면 안 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도시 텃밭은 돈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힐링의 공간이자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이다.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전년도인 23년에는 11월 말에 텃밭을 파장하고 공연과 텃밭마켓을 통해 왕 배추, 왕 무 선발대회를 하면서 주어진 상품은 이웃에게 전달하는 훈훈함을 보인 바 있다.

 

 

지역의 어린이집과 초등학생들이 야외학습장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텃밭. 사라져 가는 농촌의 모습을 마을 안에 정착시키고, 이웃을 만들어낸 텃밭은 월곶이 만들어낸 도시텃밭 문화이며, 텃밭 분양률은 해마다 높아져 올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민저널. 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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