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흥시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추진
시흥시는 지역 전체 가구의 4분의 1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2월 6일자 연합뉴스는 “시흥시 맑은물관리센터 내 유휴부지 3천 300㎡에 1천 300억 원을 들여 발전 시설용량 20㎿의 발전소를 건립한다.”라고 보도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 중인 이 발전소는 발전소 가동시 시흥시 전체 15만 8천여 가구 중 4만 5천 가구(28%)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발전과정에 생기는 열은 9천 가구의 난방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되 전체 투자액의 10% 정도는 시민펀드를 조성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며, 5월에 사업자 공모, 6월에 시의회 승인과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10월에 발전소 건립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이 없으면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를 산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해 전기를 얻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
2. 인천시, 시흥 배곧대교 구간 변경하면 “OK”
시흥시가 배곧대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는 구간을 변경해야 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 국제도시를 연결하는 1.89㎞ 구간(왕복 4차로)의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지난 1월 29일 제272회 임시회기에서 시가 제출한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에 대한 시의회 동의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일자 뉴시스 보도 (시흥 배곧~인천 송도 연결' 배곧대교, 인천시 반대로 난항 예고)에 따르면, 인천시는 도로 연결 구간이 습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현 사업계획대로라면 사업 추진에 동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공을 시흥시로 넘겼다.
이에 대해 시흥시는 “사업 구간 변경은 결국 사업성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일이라 사실상 어려운 문제”라며 “의회 통과가 이뤄진 이후, 민간사업자와 협의체를 구성해서 인천시 시민단체와 시를 상대로 잘 설득해 나가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사업은 19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도로 준공 후 시설 소유권은 준 관청에 귀속되고, 민간사업자는 준공 후 30년간 해당 도로를 관리, 운영하는 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3. 오인열 의원 “정왕역 인근 고물상 전수조사 현황파악, 집중단속,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해야...”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원은 지난달 29일 시흥시 의회 제27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왕역 주변과 주택가 인근에 난립한 고물상에 대해 해결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하철 4호선은 사실상 시흥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자 첫인상”이라며,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시흥으로 오다 보면 신길온천역에서부터 정왕역까지 무질서하게 엉켜있는 고철과 폐지가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정왕역 주변에 하나둘씩 자리한 고물상은 정왕동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고, 소음과 악취, 분진을 발생시켜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정왕역을 이용시 보행환경이 좋지 않아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이고, 수은과 납 등 각종 유해 물질이 아무 곳에나 방치된 탓에 인근 농토와 하천, 토양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라며, “○고물상 전수조사를 통한 현황 파악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 단속 ○정왕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 하기 위한 용역 진행과 관련 예산 편성 등”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왕역 주변에 난립된 고물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변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 시민저널-박수빈, 편집 김용봉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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