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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비평을 주 활동으로 합니다. 시민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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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3. 14:46 운영위원회

“뉴스를 볼 때 감정이 아니라 다루고자 하는 ‘사실’에 집중해야 합니다.” 



7월 첫날, 저녁 7시 정왕본동 ‘맞손’동네관리소(이하 맞손)에서 SMD 미디어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김용봉 센터장이 제안하였으며 이에 운영위원 여덞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가지 주제로 질문과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 주제 1. ‘최근 지역 언론사에서 보도된 환경단체 관련 기사, 무엇이 문제인가? 


□ 김경민 : 한번쯤은 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 

□ 정 경 : 첫째, 문제점만 지적했고,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둘째, 한 단체를 공격하는 기사로 보인다. 셋째, 한 기관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는 치우친 기사라고 생각한다. 

□ 배현수 : 문제는 있어 보이는데 중립적이지 않고 공공성을 잃고 있다. 

□ 백재은 : 강의를 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강의료가 입출금된 사실과 모르는... 

□ 김용봉 : 중립적이지 않다는 근거는? 

□ 배현수 : 취재원이 한 군데였다는 점과 시스템의 문제제기는 빠져 있는 점이다. 이것은 한 기관을 공격하고자 하는 기사라고 생각된다. 

□ 김용봉 : 중립성에 대해서, 뉴스원칙 중 기사의 중립성으로 볼 때 이 기사는 의혹이 9, 반론이 1이다. 결정난 사실이 아니고 의혹일 경우 양측의 기사량에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고 독자가 판단하게 했어야 했다.  

□ 백재은 : 기사 내용에서 보듯이 강의를 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강의료가 입금된 것은 분명 횡령이다. 강사가 대포통장을 만들어 준 것도 불법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게 되는 것 아닌가? 



김용봉 센터장은 최근 지역뉴스가 '버스를 탄 소년(The boys on the bus)'들과 같다며 롤링스톤'지의 기자 티모시 크라우즈(Timothy Crouse)기자의 패거리저널리즘 혹은 팩저널리즘(pack journalism)에 대해 설명했다.


팩저널리즘은 독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시각을 고려하지 않고 미디어가 자신들만의 관심사를 똑같이 보도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1972년 미국대통령 선거 당시 언론의 행태)으로 이는 미디어가 시야를 좁게 보게 되거나 획일화된 기사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적 용어이다.

김센터장은 첫 주제에 대해 논하며 SMD운영위원이라면 기사의 배경을 알더라도 최대한 드러난 기사로만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의견을 이야기할 때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를 볼 때 감정이나 기사의 배경보다 기사가 서술한 ‘사실’에 대해서만 집중”해야 한다며 "늘 자신이 감정으로 무게가 쏠리는 걸 인지하고 자주 원점 리셋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미디어 훈련이다"라고 강조했다.  


◾ 주제 2. 언론의 공공성과 공익성


김 센터장은 이재명의 언론인터뷰 사례를 들며 “지금 이재명 도지사 당선인은 앵커의 질문을 앵커 개인의 질문으로 받아들였다. 앵커의 질문은 많은 유권자를 대표로 질문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공공성과 공익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언론은 누구 개인을 공격하기 위해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이슈를 찾고 모두가 이익이 되기 위한 보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며, 지역신문의 뉴스를 볼 때 그것이 공공성과 공익성에 부합하는가를 먼저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인 ‘투명성의 원칙’에서 언론 보도를 할 때, 취재원, 취재과정, 인용된 자료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제 3. 최근 SMD 보도에 대한 의견과 비평


지속적으로 기사가 발행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시흥시 하천추진단 조례 문제점 보도’와 ‘시흥노인요양시설’ 관련 뉴스를 다뤘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에셈디 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는 의견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사무국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에셈디 자문위원도 2~3명 정도 추가 영입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세미나를 마치면서 소감 한 마디 


□ 정 경: 오늘, 한 가지 배웠어요. 기사를 읽을 때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집중 해야 한다는 것을요.

□ 이현주: 지역언론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고 지역이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참여했는데 앞으로 지역이슈나, 지역언론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김금희: 지역 언론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신문을 보면서 기자로서의 윤리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최미선: 에셈디에서 발행하는 기사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요. 지역 언론이 힘이 있는 자들에 의해 억압받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에셈디가 언론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 센터장님이 지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네요. 혼자라는 생각마시고 건강도 잘 챙기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김경민: 저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기사를 봐야하는 것과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보’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백재은: 오늘 에셈디 세미나에서 '자기반성'과 '좀 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비 오는데 마음내고 시간 내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 배현수: 에셈디에서 발행하는 기사들이 다른 언론들이나 관계자들에게 거부반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바른 언론으로서의 중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죠. 에셈디의 활동이 지속되려면 위원들이 함께 스텝으로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센터장님이 지치지 않도록 어떻게 역할을 할지 생각해야겠어요. 앞으로 에셈디에서 기획기사도 함께 만들면 좋겠어요. 

□ 김용봉: 언론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무국의 강화와 위원님들이 ‘안테나’를 세우고 지역 언론이나 지역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에셈디에서 발행되는 뉴스가 소비력을 가지려면 위원님들이 뉴스를 이해하고 자기의 생각을 담아서 소개해 주는 일종의 뉴스 큐레이션을 해야 합니다. 퍼다 나르는 건 소비가 되지 않습니다.


정리. 백재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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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D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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