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지난 5월 29일 주한외교단이 방문해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시가 추진 중인 ‘기업형 햇빛소득’ 기반의 시흥형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모델을 둘러보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스틸랜드 관리단과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은 12.6MW 규모의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철강 유통 소상공인이 다수 입주한 산업단지 건물 지붕과 옥상주차장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스틸랜드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1,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7천 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재생에너지 활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가 주관한 ‘주한외교단 초청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현장 시찰’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일본, 캄보디아, 캐나다, 태국, 폴란드, 호주 등 14개국 주한외교단 16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2012년부터 국내 우수 청정에너지 시설을 해외에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기업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외교단이 주목한 핵심은 태양광 설비 구축을 넘어 재생에너지 생산 수익을 산업단지 재투자로 연결하는 ‘기업형 햇빛소득’ 구조다.
특히 외교단은 이 사업이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돼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장기수선충당금 확보와 노후 시설 정비, 기반 시설 개선 등 산업단지 재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구조가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모델로, 산업단지형 에너지전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틸랜드 모델이 주변 기업들로 확산하며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외교단의 관심을 끌었다. 외교단은 산업단지 차원의 집단적 RE100 대응 전략과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방문이 시흥형 RE100 모델과 기업형 햇빛소득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생산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연계한 시흥시 정책이 향후 해외 에너지 협력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기후에너지과 RE100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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