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민박집에서 2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발견된 사망자들은 A씨(29 남), B씨(31 여), C씨(18 여)이며 시흥시 주민이 아닌 타 지역 사람들로 밝혀졌다.
경찰은 방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 여섯 장과 소주, 막걸리 아홉 병이 발견되었다고 전하고 ‘부모님께 미안하다’, ‘끝이다’ 라는 메모지 3장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동반자살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민박집 주인에 따르면 이들은 6월 4일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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